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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전해 줄 수 있다는 보람에…15년째 해외봉사단 파견하는 강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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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전해 줄 수 있다는 보람에…15년째 해외봉사단 파견하는 강원대

집짓기 봉사 등 강원대병원 의료진도 합류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 해외봉사단 ‘KNU GCOP(봉사단장 이명구 산림응용공학부 교수; KNU Global Community Outreach Program)'이 필리핀에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친다.

학생과 교직원등 24명으로 구성된 KNU GCOP 봉사단은 필리핀에 파견돼, 1일부터 열흘간 필리핀 케손시티(Quezon City) 루세나(Lucena city) 마을에서 필리핀 정부가 제공한 택지에 집짓기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마닐라 동남쪽 190km에 위치한 케손시티는 메트로 마닐라(필리핀 수도권)를 이루는 한 축으로 필리핀 국립대학 등 많은 대학이 위치해 있는 교육중심도시이다.


ⓒ강원대

이들은 현지에서 시멘트 모르타르 제조부터 외벽 도색에 이르는 건축봉사를 통해 빈곤층 가정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2015년 필리핀 남부지역을 강타한 태풍 노나(Nona)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봉사단은 한국문화 전파를 위해전통무용 배우기, 기초 한국어 교육 등의 교육·문화 행사도 개최한다.

5일부터는 강원대학교병원 해외의료봉사단(봉사단장 조병렬) 23명이 합류해 내과, 소아과 등 5개 진료 과목 의료봉사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강원대학교는 2004년부터 해외봉사단을 결성해 올해로 15년째 매년 필리핀의 소외된 지역을 찾아 무주택 서민들에게 사랑의 보금자리 건축봉사를 펼쳐오고 있다.

이명구 봉사단장은 “필리핀 루세나 시(Lucena city)처럼 강원대 블록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강원대학교와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단 역할을 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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