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제2회 정선 고드름축제가 ‘정선으로 빙고(氷GO)~빙고(氷GO)’라는 부제로 20일 조양강변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정선군은 이날 조양강변 주 행사장에서 전정환 정선군수, 김옥휘 군의장, 최종천 정선고드름축제추진위원장, 기관단체장, 관광객,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흥겨운 눈꽃놀이 난장 ‘무풍’ 퍼포먼스 공연이 열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정선아리랑과 춤, 풍물 길놀이를 즐기면 흥겨운 어울 한마당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정선고드름 축제는 조양강변에서는 고드름과 얼음을 주제로 정선공설운동장에서는 눈을 주제로 즐거움과 제미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정선선 철도 개통 50주년 기념공연, 제2회 정선 겨울음악제를 비롯해 생활문화동호회 공연, 겨울강변 우리동네 노래잔치, 고드름축제 설풍화극 등이 펼쳐지고 있다.
또한 겨울을 데마로 겨울강변 꽁꽁 얼음썰매와 눈썰매, 눈 놀이동산, 눈 끌썰매 놀이, 맨손으로 송어잡기 체험, 송어 겨울낚시 체험 등 보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다.
이어 설피와 전통스키를 활용한 이어달리기 및 얼음줄다리기 대회, 얼음축구대회가 열리며 축제장 일원에 눈사람 이야기 마을을 비롯한 고드름 터널, 겨울 물갈대 숲 상고대 정원 등 고드름과 눈을 이용한 이색적인 조형물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는 달리 회센터와 화덕구이터를 제외한 모든 먹거리촌과 운영 부스를 아라리공원으로 옮겼으며 먹거리촌 텐트 내부에 특설무대를 마련했다.
아리리공원 먹가리촌은 정선의 향토먹거리와 함께 정선아리라 등 다양한 공연이 열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장소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고드름축제가 열리는 기간동안 정선 5일장을 비롯해 명절 연휴 등으로 이어져 고향을 찾은 귀성객은 물론 겨울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축제장를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겨울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고드름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해 축제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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