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복지재단이 17일부터 4일 동안 하이원스키장에서 폐광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키체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키체험에는 폐광지역 4개 시·군 내 39개소 아동복지시설을 이용 중인 초등학교 4학년 이상 565명이 참가하고 있다.
17일 삼척지역 학생들을 시작으로 18일 태백, 19일 영월, 20일 정선지역 학생들의 스키체험이 진행된다.
스키체험 참가 학생들은 당일 오전 8시 30분, 스키장에 집결해 하이원 스키학교 강사진에게 스키강습을 받고 오후에는 하이원봉사단 봉사자들과 함께 자유롭게 스키를 즐기게 된다.
강원랜드복지재단은 전문강사의 강습, 스키장비 렌탈, 이동차량, 상해보험, 식사 등 스키체험 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하이원봉사단이 도우미로 참가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강원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폐광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스키체험을 지원하고 있다”며 “스키체험을 계기로 학생들이 건전한 취미생활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복지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아동청소년체험캠프의 일환으로 스키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4554명의 학생이 스키체험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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