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강원도 내 SOC사업 정부예산 1조 7925억 확보

강원권 중심 교통망확충 ‘탄력’

강원도는 2017년도 주요 SOC사업 예산 1조 792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국비확보에 총력전을 펼쳐 목표액 대비 111.7% 증액 확보(1873억원 증액) 한 것으로 강원권 중심 교통망 조기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그동안 대응논리를 개발,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난 7월 8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국가재정사업 추진 확정과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 착수, 9월과 11월에는 제2영동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동해~삼척, 양양~속초)가 각각 개통됨에 따라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와 지역현안사업의 조기해결을 위해 정부부처, 국회, 관련기관 등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선제적·적극적인 대응으로 주요 SOC사업 예산 최대 확보와 주요SOC사업 신규 추진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신규사업으로는 동해역시설개량 17억원, 동서평화고속도로 5억원, 국도5호선 춘천~화천 5억원, 국도31호선 남면~원통 5억원, 국도59호선 정선3교 2억원, 국도56호선 지촌~사내 5억원, 홍천서석우회도로 2억원이다.

▲증액사업으로는 국도31호선 소천~도계 30억원(268억→298억), 국도 59호선 단영~영월 15억원(63억원→78억원) ▲계속사업으로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65억원, 원주~강릉철도 3040억원, 여주~원주 철도 22억원, 동서고속도로(동홍천~양양) 1650억원 등이다.

정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도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방문, 강원도-새누리당 예산정책협의회, 강원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정책협의회, 강원도·국회보좌진협의회시 주5일 근무제 시행과 국민소득향상에 따른 여가활동의 변화로 인해 지역의 관광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여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강력히 국비확보를 건의 한 바 있다.

또 국비예산 확보 과정에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위원회 회의장 방문, 여야 위원들에게 지역 주요 국책사업 예산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하여 일일이 설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러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주요 SOC사업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여주~원주 철도, 원주~강릉 철도, 동서고속도로(동홍천~양양) 등 설계용역 및 공사추진이 원활히 추진되어 강원권 중심 교통망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주요 SOC사업이 완료되면 교통 인프라의 발달에 따른 물류비 절감과 강원지역 경제 활성화를 가져와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서의 강원도 위상과 국격이 더욱 높아지고 강원도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창조적인 성장 동력으로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진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인 중앙부처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과 정부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동북아시대 중심지 도약을 위한 춘천속초동서고속화철도 사업 등의 조기 착공, 제천~삼척 고속도로 조기추진, 추진 중인 사업의 조기완공으로 명실 공히 강원도가 세계속의 허브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확보된 예산의 조기집행과 적극적인 추진으로 동계올림픽 경기장 진입도로, 원주~강릉복선철도, 동홍천~양양고속도로 등도 조기에 완공돼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완벽하게 준비되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