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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촛불 폭도 편들었던 민주당, 이번에도 선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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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촛불 폭도 편들었던 민주당, 이번에도 선동 중"

"민주당, 경찰과 정부에 명예훼손하고 있다"

용산참사에 대해 정부와 여당이 숨죽이고 있는 상황에서 강경 보수 진영의 '멘토'인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언론과 야당을 맹비난하며 선제공격에 나섰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홈페이지에 '정세균은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질 수 있나?'라는 글을 올려 진상조사에 나선 민주당에게 맹공을 가했다.

그는 "박정희 시절에도, 전두환 시절에도 이런 일은 없었다","용산 참극은 이명박식 공안통치가 빚어낸 일대 참극"이라고 말한 정세균 민주당 대표에 대해 "불난 집에 부채질이란 이런 경우를 두고 한 말일 것이다. 민주당은 이런 논평을 할 자격이 없는 정당이다"고 비난했다.

"정당의 제1 의무는 법질서 수호"

조 전 대표는 "MBC의 거짓선동으로 시작된 촛불난동 때 폭도들 편을 들었던 민주당이다. 국회로 출근하지 않고 불법난동 현장으로 출근, 폭도들과 함께 공권력에 대항하였던 정당이 '공안통치' '시민 살상' '죽음 강요' 같은 자극적인 선동을 하고 있다"면서 "책임 소재가 밝혀지지 않은 단계에서 공권력을 가해자로 낙인 찍는 이런 발언은 경찰과 정부에 대한 명예훼손이다"고 주장했다.

"민주국가의 모든 정당은 법질서 수호를 제1의 의무로 삼아야 한다"고 독특한 주장을 전개한 조 전 대표는 "며칠 전까지 국회를 난동의 현장, 불법 점거의 현장으로 만들었던 정당은 자신들의 행위가 이번 사건의 원인이 된 불법폭력 점거의 시범이 되지 않았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역공을 가했다.

그는 또 '경찰 진압과정서 철거민 추정 5명 사망'이라는 <연합뉴스>기사를 적시하며 " 위의 기사제목은 오해를 유발할 소지가 있다"면서 "점거농성 건물에 불을 붙인 것은 경찰관이 아닐 것이다. 제목은 마치 경찰이 진압을 잘못 하여 다섯 명을 죽게 한 것 같은 인상을 준다"고 비판했다.

조 전 대표는 "정확한 사망 원인이 밝혀지기 전에 '경찰 진압 과정서 운운'하는 제목을 붙이면 잘못된 선입감을 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전 대표가 발빠르게 치고 나옴에 따라 강경 보수 진영은 "불법에 무릎 꿇어선 안 된다"는 논리를 들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일부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는 '경찰이 뭘 잘못했냐. 화염병 들고 나온 사람들이 죄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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