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의대 동문 선배들, 발전기금 1억 기부

조정 보트·자동제세동기(AED) 기증 등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동문 선배들의 후배사랑이 발전기금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

4일 한림대에 따르면 의학과 90학번 동문회는 최근 의학과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이들은 졸업 20주년을 맞아 모교에 보탬이 될 사업을 구상 중에 십시일반 뜻을 모아 의학과에 발전기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한림대

의학과 83·84학번 동문회도 학과 후배사랑에 동참했다. 한림대 의예과 학생들의 필수과목인 Team Sport 활동에 필요한 조정 보트를 구매해 의과대학에 전달하고 팀스포츠 수업을 진행하는 춘천모터파크에서 지난달 말 진수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한 조정 에이트(8인승) 2대와 스위프 오르(노) 16조는 총액 1억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의과대학 총동문회는 지난달 29일 ‘한림대 의학과 모교방문의 날’ 행사에 방문해 한림대 재학생들의 건강과 안전한 캠퍼스 조성을 위한 자동제세동기(AED) 2대를 모교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림대 의과대학 홍경순 학장은 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평소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의학과 발전에 헌신해주신 동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학발전과 후학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 받은 발전기금은 한림대 의과대학 교육환경 개선과 각종 장학혜택 등 학생들의 복지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