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연구 우수교수 초청해 대학발전 소통 간담회

김헌영 총장, 연구환경 개선 약속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지난 2일 연구 증진을 통해 대학발전에 기여한 우수 연구교수 40명을 초청해 엘리시안 강촌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소통을 강조하는 김헌영 총장이 최근 2년동안 SCI급 논문 발표실적, (국책사업을 제외한) 연구비 수주 실적이 높은 교수 40명을 초청해 대학의 연구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에 대한 격려와 함께, 대학발전과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강원대

강원대의 연구경쟁력은 여러 위기에도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논문의 수와 인용도를 통해 전세계 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평가하는 ‘라이덴랭킹’에서 국내 대학 중 1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자연과학/공학분야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세계대학 순위평가인 ‘CWUR 2016’에서는 전세계 600위 권 안에 들기도 했다. 세계 1000위까지 발표하는 이 평가에서 국내대학은 32개만 포함돼 있다.

김헌영 총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정년이 보장되거나 하면 논문집필을 기피하거나, 신규 연구과제 개발에 소홀히 하게되는 유혹에 빠지기 쉬운 것이 사실”이라면서 “오늘 모이신 교수님들이 계셔서 강원대학교가 앞으로 지역에 또 나라에 더 크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 “연구와 관련된 여러 제도들을 정비하고, 지원체계를 마련해 연구하기 좋은 학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연구환경 개선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