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새마을 정신'을 강조하며 '지구촌 새마을운동'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18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에서 개최된 '2016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60여 년 전 대한민국은 식민지배의 아픔과 전쟁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다"며 "한국을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바로 '할 수 있다'는 새마을운동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은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과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일깨워, 농촌 현대화와 국가발전을 이뤄낸 정신혁명 운동이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에 새마을운동의 전수를 요청한 국가도 2013년 13개 국가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52개 국가에 이르렀고, 이제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을 넘어 중남미 지역으로도 새마을운동의 열기가 퍼져가고 있다"며 "이처럼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간 지구촌 새마을운동은 짧은 기간에 많은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한국은 여러분들이 각국의 현실에 맞는 새마을운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 국가별 새마을운동 현황, 정책 환경,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새마을운동지수(SMU Index)를 개발해서, 각국의 상황에 맞는 새마을운동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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