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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학생 보부상 “기업 해외마케팅 우리에게 맡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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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학생 보부상 “기업 해외마케팅 우리에게 맡기세요”

동명대·동아대·부경대 해외마케팅 협업사업

부산지역 대학과 기업 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협업이 활발하다.

대학생들이 조선 시대 전국을 떠돌며 상권을 장악했던 보부상들의 기백을 이어받아 앞다퉈 기업들의 해외마케팅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부산시와 동명대, 부산지방중소기업청이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부산지역 대학의 유학생 연계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협업사업은 올해 울산 및 경남 등으로 확대되면서 더욱 본격화됐다.


▲ 지난 2일 오후 5시 해운대 그랜드호텔 에메랄드홀에서 부산시와 부산지방중기청 관계자, 참여기업 대표 및 동명대·동아대·부경대 학생 등 12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유학생 연계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발대식이 진행되고 있다. ⓒ동명대

올해는 동아대와 부경대가 함께 참여하고 활동 지역도 중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지역으로 확대됐다.

이번 사업에는 유학생과 국내 대학생 각 30명씩 총 60명이 오는 10월 10일부터 4주간 현지에서 활동하게 된다. 선발된 대학생과 유학생은 2명씩 조를 이뤄 지역 중소기업 30개사의 해외마케터로 투입된다.

이들은 전자상거래 사이트 제품 등록, SNS 홍보 등 온라인 활동과 현지 마케팅 활동으로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 참가한 유학생들로부터 성과 극대화를 위해 해당 국가의 전자상거래와 현지 기관 등 다양한 오프라인 경로를 활용하라는 제안을 받아들인 것.

신동석 동명대 국고사업총괄본부장은 “지역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제품을 통한 창업 지원 등을 위해 부산시 및 부산지방중기청과 공동으로 후속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들 3개 대학은 지난 2일 오후 5시 해운대 그랜드호텔 에메랄드홀에서 부산시와 동명대와 동아대, 부경대, 부산지방중기청 공동주관으로 ‘2016년 유학생 연계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각 대학 사업단장 및 부산시 및 부산지방중기청 관계자, 기업 대표, 학생 등 12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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