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 씨가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나눔의 집에 500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12일 "지난 11일 유재석 씨가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인권센터 건립비 3000만 원과 할머님들 복지 비용 2000만 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안 소장은 "유재석 씨는 2014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억 6000만 원을 후원했다"며 "올해 4월과 8월에 각각 5000만 원을 포함해 올해만 1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후원에 할머님들은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씀하셨다"며 "반드시 인권 회복을 해서 올바른 역사 교훈을 남기겠다고 다짐하셨다"고 덧붙였다.
유 씨는 2014년 7월에 2000만 원을 시작으로 2015년 6월에는 4000만 원, 그리고 올해 두 차례 각각 5000만 원 등을 후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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