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6시 55분쯤 부산 강서구 부산광역시재활용센터 작업장에서 직원 신모(52) 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과학수사대 감식에서 숨진 신모 씨의 머리에서 상처를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 상황과 회사관계자들의 진술에 따라 신 씨가 작업 중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서경찰서 서정윤 경감(강력팀장)은 "신 씨가 환풍구나 플라스틱 이용관을 수리하러 사다리를 타고 천정에 올라갔다가 고압선에 감전돼 3미터 아래 바닥으로 추락한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 규명에 나서는 한편 안전관리책임자 등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과실 유무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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