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러시아도 사드 배치에 "심각한 우려와 반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러시아도 사드 배치에 "심각한 우려와 반대"

"동북아 지역 돌이킬 수 없는 비극적 상황에 빠져"

중국에 이어 러시아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남한 내 배치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반대를 표명한다며 사드 배치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8일 성명을 통해 "한미 양국은 러시아를 포함해 다른 국가들이 지속적으로 반대했음에도 남한에 사드 배치를 결정했다. 이에 심각한 우려와 반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러시아는 이 문제가 처음 제기됐을 때부터 남한 내에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필연적으로 따라올 수밖에 없는 위험한 결과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해 왔다"면서 "유감스럽게도 우리의 입장은 전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명은 "이번 조치는 한미 양국이 어떻게 설명하든 간에 전 지구적인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는 동북아 지역의 긴장을 끌어 올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고, 비핵화를 포함해 한반도와 관련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성명은 "한미 양국이 이 지역에 얽혀 있는 힘의 균형을 고려해서 결정을 철회해 달라"면서 "동북아 지역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적인 상황에 빠지게 되는 조치들을 중단하길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재호

외교부·통일부를 출입하면서 주로 남북관계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