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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아이들, 투표할 나이 됐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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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아이들, 투표할 나이 됐을텐데…"

[포토] 세월호 2주기 '약속콘서트' 광화문광장에서 열려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일주일 앞둔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추모콘서트가 열렸다.


'약속콘서트'라는 이름의 이 행사에는 4.16 가족합창단을 비롯해 가수 부활, 한영애, 이승환, 다시 봄 프로젝트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에도 불구하고 광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메웠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과 성역 없는 진상조사를 강조했다. 또한 참사 이후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되묻고 아쉬움과 자성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참석자들의 손에는 '기억하자 4.16, 투표하자 4.13'이라고 쓰인 노란 손팻말이 들려 있었다. 참사 이후 벌어진 많은 일들이 정치적 상황과 깊은 관련이 있었음을 드러내는 풍경이었다. 희생된 학생들이 살아 있다면 이번에 투표권을 얻는 나이가 된다.

잔잔했지만 뜨거웠던 콘서트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 세월호 참사 2주기 특별콘서트 '약속콘서트' ⓒ프레시안(최형락)



ⓒ프레시안(최형락)

▲ 가수 이승환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추모의 노래 '가만히 있으라'를 부르기도 했다. ⓒ프레시안(최형락)

▲ 가수 부활. ⓒ프레시안(최형락)

▲ 가수 한영애 ⓒ프레시안(최형락)

▲ 사회를 맡은 박혜진 아나운서. 그는 아이들이 희생되지 않았다면 투표권을 가지는 나이가 됐을 것이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프레시안(최형락)

▲ 4.16 가족합창단 ⓒ프레시안(최형락)

ⓒ프레시안(최형락)

▲ 작은 뮤지컬 '나 여기 있어요'에 등장한 소녀. 이 뮤지컬은 참사 이후 부모와 희생 학생의 속마음을 말로 표현했다. ⓒ프레시안(최형락)

▲ 뮤지컬의 한 장면 ⓒ프레시안(최형락)

ⓒ프레시안(최형락)

▲ '스무살의 합창' ⓒ프레시안(최형락)

ⓒ프레시안(최형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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