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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이 조화하면! 삶이 편안하다

3월 풍수지리학교 개교, 교장에 김혜정 교수

2016년 봄 풍수지리학교가 개교합니다. 풍수지리는 동양 전통지리의 핵심내용으로서 인간과 환경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 삶의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인문학입니다. 교장선생님은 풍수지리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인 김혜정 대전대 교수입니다.

교장선생님은 풍수지리학의 사상, 유래, 이론, 현장 교육, 현대화, 세계화, 그리고 중국과 동양의 전통문화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한양대, 중앙대, 건국대, 공주대 등에서 풍수지리를 강의하였고, 현재 서경대, 원광대,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등에서 동양학, 풍수지리, 전통지리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전통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풍수지리에 대한 관심과 열의도 매우 높은데, 2,000여 개의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교장선생님은 국내 지리학, 중국학 학술발표회에 풍수지리에 대한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풍수지리 용어 정리, 수원의 풍수지리, 생태적 환경담론 구축 등의 작업에 참여하면서 풍수지리의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저서로 <중국 고전의 풍수지리 사상>(2008), <풍수지리학의 천문사상>(2008), <완역풍수경전(청오경, 금낭경, 황제택경, 호수경)>(2010)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양택 풍수지리의 방위관> <송대 유가의 풍수관 연구> <풍수지리의 환경관> <춘추좌씨전의 천문관 연구> 등이 있습니다.

김혜정 교장선생님은 <풍수지리학교를 열며> 이렇게 얘기합니다.

<풍수지리란?>
풍수지리는 동양 전통지리의 핵심내용으로서 인간과 환경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 삶의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인문학입니다. 풍수지리는 산수의 형상을 살핀 후 입지의 길함 여부를 판단하는 기능학적 요소도 갖추고 있는데, 이때 매우 구체적인 이론을 적용시켜야 합니다. 풍수지리 이론과 현장의 접목은 인간과 환경에 대한 가장 친근한 이해의 첩경이자 전통문화에 대한 효율적인 수용이며 미래에 대한 충실한 대비책이기도 합니다.

<현대인과 풍수지리>
현대인의 생활에 자연은 많은 해답을 줍니다. 풍수지리는 자연을 단순한 감상의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우리의 생활과 직결된 살아있는 생명체로서 일깨워줍니다. 자연이라는 생명체와 인간의 교감을 인지하고, 풍수지리의 구체적인 이론을 생활 속에서 특히, 입지 선정과 이해, 공간의 창조력 방면에서 응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창출할 것입니다.

<풍수지리학교에선?>
풍수지리 속에는 다양한 인문학적 내용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풍수지리라는 학문이 체계화될 때까지의 배경, 풍수지리의 기본사상과 목적, 풍수지리 이론, 현대생활에서의 적용방법 등에 대한 개론적 내용을 학습하면서, 선현들이 물려주신 보배로운 생명존중, 상생의 생태학 등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풍수지리학교 2016년 봄학기 강의는 3, 4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8강입니다.

제1강[3월 8일] 풍수지리란 무엇인가?
풍수지리의 원리와 목적, 용어와 유래, 현대적 정의를 통해 풍수지리의 특징과 성격을 모색하는 시간이다. 그리고 풍수지리의 근본 원리, 핵심 요소와 목적을 살피면서 현재 경험적 생활과학으로 인식되는 풍수지리의 구체적 면모를 확인한다.
또 풍수 전문서적이 아니라 일반 고전문헌에 기록된 풍수지리 활용 양상을 접하면서 인간의 건강과 미래의 안녕을 모색하고자 출발했던 풍수지리에 대한 바른 이해의 시간을 갖는다. 그 과정에서 상지, 상택, 복택 과정, 풍수지리 고전, 역사적인 대표 풍수지리가, 중시조 양균송을 알아가면서 풍수지리에 대한 개념을 확립한다.


▲풍수지리 연구가 국제적으로 활발해짐에 따라, 풍수지리를 왕실 전유물에서 민간으로 파급시킨 중국의 양균송이 활약한 지역도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이 강서성 깐저우이다.

제2강[3월 15일] 한국의 풍수지리 인식과 활용
풍수지리와 밀접한 용문화의 기원, 용에 대한 인식, 고인돌, 지맥의 활용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한국의 삼국시대에 보이는 풍수지리 면모를 접하는 시간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가야, 고구려, 백제 묘지의 특징, 유물로 확인되는 고구려시대의 나반, 묘지명, 고분벽화 등을 통해 삼국시대 묘장제도와 풍수지리의 관련성을 탐색한다. 이어 통일신라의 풍수지리 면모와 고려와 조선을 이어 심화되는 양상을 살피면서 한반도에 뿌리깊은 풍수문화의 흔적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용은 풍수지리에서 중요한 내용으로서 산수를 용이라고도 한다. 용에 대한 인식의 기원을 살핀다면 기원전 4,000년경 중국 요녕성 사해문화의 옥저룡이 초기 유적이다.

제3강[3월 22일] 풍수지리의 형성 배경
풍수지리는 여타 동양학의 완성을 바탕으로 정립되었으므로, 그 구체적인 토대를 마련한 동양고대 천문학, 주역, 음양오행론, 역법 등의 내용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그리고 고대 음양오행과 십간십이지는 1년 12개월의 음양오행의 기의 운행에 따른 지상의 기후변화, 그에 따른 인사의 대처, 사회문화적 해석의 큰 기틀로서 지금까지 중요한 문화적 코드로 기능하고 있는 모습을 살펴봄으로써 동양학, 천문, 풍수지리의 구체적인 상관관계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는다.

▲건물이나 묘지의 방위를 측정하는 도구가 나반인데, 풍수지리의 필수 도구이다. 사진은 초기 나반의 실물로서 200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제4강[3월 29일] 풍수지리 용어와 용맥도
풍수지리는 매우 독특한 용어로 구성되어있고, 이에 대한 이해는 용맥도를 통해 가능하다. 용어 가운데 빈번히 사용되는 양택, 음택, 용, 용맥, 혈, 결혈, 점혈, 선익, 와겸유돌, 광중, 합장, 남좌여우 등의 개념을 이해하고, 용맥도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그 실제적 대상과도 연관 지을 수 있도록 한다. 또 청룡, 백호, 주작, 현무 등의 사신사와 태식잉육, 입수, 조산, 주산, 오성과 구성, 형세와 간룡법 등의 용어와 대상을 명확히 이해하고, 위 개념들의 상호배합과 조화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용, 혈, 사, 수, 향은 풍수지리의 5대 과목으로서 지리5과임을 이해하고, 풍수지리의 최종 목적은 ‘적덕지가필유여경’임을 숙지하는 시간이다.

▲풍수지리는 묘지를 음택이라 하고 살아있는 사람의 거주지를 양택이라 한다. 음택의 중요성은 한반도 역사 면면에 흐르고 있다.

제5강[4월 5일] 풍수지리 동기감응과 제사문화
갑골문의 자형, 역경 등 고전의 내용을 바탕으로 ‘기’에 대한 전통적 인식이 발생, 심화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기’의 특징을 이해하는 시간이다. 고전 문헌 속의 동기감응 내용을 학습한 뒤 풍수지리 동기감응론을 이해하고, 그 내용과 현대적 연구 결과의 상관성을 종합하여 풍수지리 이론을 더욱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기회를 갖는다. 또 한국 가례의 바탕으로 인정받는 주자의 설명을 통해 풍수지리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제사의 원리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조상과 후손, 혼백, 귀와 신, 정신과 육체 등에 대한 학습을 통해 음택 풍수지리와 제사의 관계성을 이해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풍수지리의 핵심 내용은 ‘기(氣)’의 작용에 대한 인식이다. ‘기’에 대한 초기의 글자 사진이다.

제6강[4월 12일] 풍수지리 주요 이론
풍수지리는 다양한 이론이 있는데, 그것은 세 가지로 집약된다. 풍수지리 3대 이론의 요점을 파악하여 그것의 특징과 활용 방법을 익히고 어떻게 현장에 접목시키는지를 이해한다. 풍수지리 이기론의 핵심인 좌향론, 24방위, 나침반의 구조를 익혀 이기론을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이다. 또 건물이나 음택의 앞면과 뒷면, 즉 좌향을 결정하기 위한 기준을 학습하고 88향법을 익히며, 택일에서 천기대요의 내용을 참고삼아 길한 시기를 고르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다.

▲풍수지리 이론 가운데 좌향을 재는 이기론을 배우기 위한 도구가 나반이다. 사진은 현재 실물 나반이다.

제7강[4월 19일] 음택 길지 탐방
조선시대 명지들 가운데, 조선시대 역대 임금들이 각별히 정성을 기울여 수호했던 조경단은 전주 이씨의 시조묘이기 때문인데, 조경단의 주밀한 국세와 향법의 조화를 접해보는 시간이다. 그리고 고려말 충신인 정몽주, 그의 손자사위인 이석형,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유명한 포저 조익의 묘역을 통해 풍수지리 이론과 현장이 접목된 사례를 이해한다. 아울러 광주 이씨, 청주 한씨, 파평 윤씨 시조묘를 통해 풍수지리 이론과 현장의 접목, 음택 풍수지리를 통한 미래 설계의 구체적 사례, 픙수지리를 통한 미덕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조선시대 8대 명당 가운데 대표적인 자리가 전주 이씨 시조묘인 조경단이다.

제8강[4월 26일] 역사적 풍수지리 도시계획
풍수지리는 전통문화의 중요한 내용이자 실행학으로서, 그것의 구체적인 면모를 한양을 통해 확인하는 시간이다. 한양의 선정과 조성은 풍수지리 내용과 왕을 포함한 학자들의 치열한 풍수지리 논쟁을 통해 마련되었고, 주요 시설은 오행사상과 엄격한 유교 예제를 통해 축조되었음을 이해한다. 그리고 경복궁의 건립 또한 풍수지리 내용과 왕을 포함한 학자들의 치열한 풍수지리 검토과정, 복택, 종묘에의 제사 과정을 통해 선정되었고, 주요 시설은 오행사상과 엄격한 유교 예제를 통해 축조되었음을 이해한다. 아울러 이웃 중국의 대표적인 궁궐인 자금성에 반영된 음양오행, 천원지방, 사신사, 유교예제, 제사문화 내용을 자금성 각 건축물의 위치와 구조를 통해 이해함으로써, 풍수지리와 미래학의 관계에 대한 종합적 안목을 기르는 시간이다.

▲경복궁은 조선시대 정궁으로서 풍수지리 이론에 따라 선정되고 조성되었다. 북악산은 경복궁의 북쪽 현무산이며, 광화문은 경복궁의 남쪽 대문이다.

▷풍수지리학교는 생활 속의 인문학 체험공동체인 인문학습원(대표 이근성)이 지원합니다.

▲강의실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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