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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인수위 활동 미흡했다면 제 부덕의 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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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인수위 활동 미흡했다면 제 부덕의 소치"

"어떤 역사의 평가라도 겸허히 받아 들이겠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이경숙 위원장은 21일 "그 동안 인수위 활동에 혹시 미흡한 점이 있었다면 전적으로 위원장인 제가 미흡하고 부덕의 소치로 일어난 것"이라면서 "인수위와 당이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과제 당정회의에 참석해 "출범 당시 우리가 계획한 것에 비해 미흡한 것도, 시행착오도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 동안 각종 정책혼선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던 점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작은 정부' 취지 흔들려 아쉽다"
  
  이 위원장은 "역사가 어떤 평가를 내리든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름대로 5대 국정지표, 22개 전략, 192개 국정과제를 보듯 많은 국정과제를 다루고 도출해서 새 정부 출범 즉시 운용할 수 있는 안을 마련하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정부조직 개편안 논란 속에서 애초의 인수위 안이 후퇴한 것을 두고 이 위원장은 "인수위원장으로서는 작고 효율적인 정부라는 취지가 흔들린 것에 아쉬움이 있지만, 이것을 계기로 새 정부 출범 초부터 민생을 위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당과 정치권이 최대한 협력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은 "인수위가 짧은 시간 안에 열심히 새 정부의 운용지침을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당과 정부의 입장이 항상 같지 않고, 협조하고 갈등하는 관계가 될 것"이라며 "새 정부는 최우선적으로 중산층을 복원해야 하며,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이 정권의 최우선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수위는 오는 22일 오전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해단식을 갖고 두달 간의 공식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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