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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정치 혁신안 10분의 1도 못 내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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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정치 혁신안 10분의 1도 못 내놓을 것"

최재성, 김무성 "새정치 혁신안은 반개혁적" 발언에 반격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7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안 통과에 대해 "반개혁적, 반혁신적"이라고 깎아내렸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총무본부장은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 혁신안의 10분의 1도 못 내놓을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통과된 공천 제도는 문재인 대표가 국민께 공약한 오픈프라이머리(완전 국민 경선제)와 거리가 먼 반개혁적, 반혁신적 제도"라고 혹평했다.

김 대표는 "문 대표는 어제 인사말에서 '오픈프라이머리를 공약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것이 당의 중론이면 언제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발언해 혼란을 주고 있다"며 "우리 새누리당은 공천을 국민들께 돌려드리는 것이 최고의 정치 개혁이란 입장에 변함없다"고 홍보했다.

그러자 새정치연합 최재성 총무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아마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안의 10분의 1도 내놓지 못할 것"이라며 "(김무성 대표는) 오픈프라이머리가 마치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여기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최 총무본부장은 "집권 여당 대표가 야당의 혁신안에 대해 비판할 수 있지만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집권 여당은 총선을 통해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혁신을 담보해낼 콘텐츠를 제시하지 못했다. 오픈프라이머리를 해야 한다는 주장 외에 새누리당의 혁신안은 무엇인가?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 총무본부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오픈프라이머리에 기계적으로, 형식적으로 협상하자는 것은 아니다"라며 "김무성 대표는 권역별 비례 대표제를 포함한 오픈프라이머리 논의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역제안했다.

김무성 대표는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에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하지만 친박계 좌장 격인 서청원 최고위원이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를 향해 "오픈프라이머리는 물 건너갔다"고 공세하면서 김 대표는 곤경에 처했다. (☞관련 기사 : 친박계 '김무성 흔들기' 본격화…"오픈프라이머리 물 건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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