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추문에 휩싸인 강용석 변호사가 불륜 스캔들 의혹을 전면 반박했다. <디스패치>의 의혹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강 변호사는 18일 법무법인 넥스트로를 통해 "법정에 제출된 사진과 디스패치가 게재한 사진이 명백히 다르다"며 "사진이 조작 또는 위·변조된 것이라면 이에 대한 응분의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스패치> 측에 사진의 원본 파일을 즉시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강 변호사는 이어 <디스패치>가 공개한 A씨와의 카카오톡 대화에 대해 "카톡 전체 내용 중 일부를 발췌, 왜곡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디스패치>는 이날 강 변호사의 의혹과 관련한 5가지 불륜 의혹을 사실로 입증할 자료라는 설명과 함께, 해당 내용을 담은 단독 보도를 냈다. 이 매체는 특히 강 변호사가 수영장에 있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A씨의 사진과 '더 야한 거'를 주문한 강 변호사와 A씨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해당 내용에 대해 "법원에 제출된 증거"라고 밝혔다. 이는 강 변호사 측 주장과 다르다.
한편 강 변호사는 불륜 논란이 커진 후 <강용석의 고소한 19금>, <수요미식회> 등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아래는 강 변호사의 입장 전문.
◆ 디스패치가 보도한 사진 관련법정에 제출된 사진과 디스패치가 게재한 사진이 명백히 다르다. 두 사진에 촬영된 인물은 강용석 변호사가 아니고 어떻게 사진이 촬영됐는지 그 경위는 알 수 없다. 다만 법정 제출사진과 디스패치 사진이 명백히 다르므로 디스패치사진이 조작 내지 위, 변조 됐다는 심증을 감출 수 없다. 만일 위 사진이 조작 또는 위,변조 된 것이라면 이에 대한 응분의 법적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홍콩사진이라고 인터넷에 떠돌아다녔던 샴페인잔 배경사진도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원본을 조작한 사진임이 전문가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디스패치는 위 사진들의 원본 파일을 즉시 공개해 조작이 됐었는지 여부를 확인받아야 할 것이다.◆ 카톡 관련디스패치가 게재한 카톡내용은 카톡전체 내용 중 일부를 발췌, 왜곡한 것이다. 특히 "사랑해", "보고싶어"에 해당하는 이모티콘은 A모씨가 이모티콘을 구입하고 그것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해당 이모티콘에 있는 그림을 전부 나열하는 것이었지 실제로 강변호사와 A모씨가 "사랑한다", "보고싶다"는 내용이 아니다.위 내용을 보면 강변호사와 A모씨는 서로 존대말을 하는 사이다.위 카톡의 내용에 따라 실제로 강변호사와 A모씨는 여성중앙기자들과 함께 국립극장 앞에서 만났다. 강변호사와 A모씨가 수회 식사자리를 한 것은 사실이나 지인들이나 다른 변호사들과 함께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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