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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소통 능한 '고래형'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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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소통 능한 '고래형' 선호

[언론 네트워크] 정치성향 따라 '고래, 호랑이' 확연히 달라

소통에 능한 고래, 낙오한 국민과도 함께 가는 기러기, 강한 카리스마의 호랑이, 신뢰를 생명처럼 여기는 대장 늑대.

국민이 바라는 차기 대통령 상을 이 같은 동물에 비유한 이색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은 '소통에 능한 고래' 형의 리더십을 가진 인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새누리당과 야당 지지층은 각각 '소통에 능한 고래'와 '강한 카리스마의 호랑이' 형으로 선호도가 확연하게 엇갈렸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8월 12일 전국 19세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을 동물에 비유한다면 어느 유형을 가장 선호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소통에 능한 고래' 형이 30.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낙오한 국민과도 함께 가는 기러기' 형이 22.8%, '강한 카리스마의 호랑이' 형이 20.1%, '신뢰를 생명처럼 여기는 대장 늑대' 형이 17.7% 순으로 꼽혔다. '잘 모름'은 8.6%였다.

특히, 지지정당이나 정치성향에 따라 선호하는 대통령 상이 엇갈렸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강한 카리스마의 호랑이' 형이 39.3%로 가장 많이 꼽혔지만, 새정치연합 지지층(45.1%)과 정의당 지지층(41.2%), 무당층(35.9%)에서는 '소통에 능한 고래' 형을 가장 선호했다. 또 보수층(35.6%)은 '강한 카리스마의 호랑이' 형을, 진보층(40.0%)과 중도층(35.9%)은 '소통에 능한 고래' 형을 차기 대통령 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자료. 리얼미터

지역별로 보면, 서울(38.2%)과 경기·인천(33.8%), 대전·충청·세종(33.5%), 대구·경북(33.2%)에서는 '소통에 능한 고래' 형이 1위로 꼽혔고, 부산·경남·울산(27.1%)에서는 '신뢰를 생명처럼 여기는 대장 늑대' 형이, 광주·전라에서는 '낙오한 국민과도 함께 가는 기러기' 형(33.6%)이 각각 1위로 나타났다.

또 30대(44.4%), 40대(39.2%), 20대(39.1%)에서는 '소통에 능한 고래' 형이 1위로 꼽힌 반면, 60대 이상(32.9%)과 50대(31.5%)에서는 '강한 카리스마의 호랑이' 형을 차기 대통령 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 조사는 8월 1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프레시안=평화뉴스 교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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