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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이정현 최고위 불참…박근혜 '대수비' 발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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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이정현 최고위 불참…박근혜 '대수비' 발언 주목

메르스 관련 현장 최고위 '보이콧'…되려 역풍 맞을 수도?

박근혜 대통령이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친박계 맏형 격인 서청원 최고위원과 박 대통령의 '복심' 이정현 최고위원이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에서 열리는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의 '친위대'인 친박계가 유 원내대표 사퇴 압박을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한 셈이다.

이날 최고위원회는 제2연평해전 13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해군2함대사령부가 위치한 경기도 평택시의 상공회의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형식으로 개최된다. 평택은 메르스 진원지로, 경제적 타격을 가장 크게 받은 곳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날 회의에 불참키로 한 서 최고위원은 지난 26일 친박계 중진 의원 모임에서 향후 유 원내대표의 거취 등과 관련된 대응을 일임받았다.

'민생 현장'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인만큼, 서, 이 최고위원이 회의에서 유 원내대표의 거취 관련 이슈를 꺼내기 부적절하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거꾸로 '민생 현장' 최고위마저 보이콧하는 친박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당내 일각에서는 이날 중 서 최고위원을 앞세운 친박계가,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공식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를 여는 것도 주목된다. 지난 25일 자신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유 원내대표를 겨냥 "배신의 정치"를 한다며 국민들이 "심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유 원내대표가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을 받아 버티기에 돌입하고 있는만큼,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추가 메시지가 나올지 여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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