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4일 오후 동해에서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올해 들어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한 것은 세 번째다.
합참은 "북한이 오후 4시21분부터 47분까지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부근에서 마양도 방향으로 KN-01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KN-01은 지대함과 함대함으로 운용할 수 있는 단거리 미사일이다.
합참은 "지난 두 차례 발사에 추가해 실험하는 발사로 평가한다"며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군은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이 100여 킬로미터(㎞)를 비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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