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18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전날(31일) 3명이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첫 환자가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입원한 병원에서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 또는 가족이다.
열여섯 번째 환자 P(40)씨와 열여덟 번째 환자 R(77·여)씨는 같은 병동 입원 환자이며, 열일곱 번째 환자 Q(45)씨는 같은 병동 입원 환자의 아들이다.
이들은 첫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2차 감염자로, 아직까지 3차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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