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딸 '삐뽁이' 최초 공개 "아이 얘기를 하니까 편해"

서태지 "아내와 딸 위해서 다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

서태지(42)가 딸 '삐뽁이' 사진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서태지가 게스트로 단독 출연해 자신의 가정 이야기 등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서태지는 "아이 얘기를 하니까 편해진다"며 딸 삐뽁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서태지의 딸 '삐뽁이'는 또렷한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서태지(42)가 딸 '삐뽁이' 사진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KBS

서태지는 "아이 태명은 '삐뽁이'인데 (삐뽁이로 지은) 이유가 신곡을 들려줬는데 '삐뽁삐뽁'이라는 부분에서 발차기를 하고 귓방망이를 날려서다"라며 "다른 노래를 들려주면 별 반응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태지는 "(딸을 얻고 난 뒤) 예전과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며 "지금은 아내와 딸을 위해서 다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다"라고 말해 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 출연한 서태지는 9집 앨범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15일 jtbc '뉴스룸'에도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