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Vitamins by Maximus <233>

고집쟁이의 마음은 동공(瞳孔)을 닮았다.

고집쟁이의 마음은 동공(瞳孔)을 닮았다.

	The mind of a bigot is like the pupil of the eye: The more light you pour upon it, the more it will contract.
	- Oliver Wendell Holmes
	고집쟁이의 마음은 동공(瞳孔)을 닮았다. 빛이 강해질수록 더 움츠러든다.
	- 홈스; 미국의 시인, 의사
	Bigotry tries to keep truth safe in its hand with a grip that kills it.
	- Rabindranath Togore
	고집쟁이들은 자기 손안에만 진실을 쥐고 있으려 하다가 결국 그 힘으로 그것을 죽이고 만다.
	- 타고르; 인도의 시인
	바보와 고집쟁이는 비슷한 것 같지만 다릅니다. 바보는 그냥 뭘 모르는 인간입니다. 진실을 보면 깨달을 가능성이 있지요. 그런데 고집쟁이는 뭘 모를 뿐만 아니라 진실을 보면 볼수록 잘못된 자기주장에 더 매달리는 인간들입니다. 따라서 바보를 치료하기 위해 흔히 하는 것과 같이 단순히 진실을 보여주는 ‘진실 처방’은 고집쟁이에게는 심각한 부작용만 초래합니다. 답답한 일이지요. 처방을 찾기 위해 주변의 고집쟁이들을 관찰해 보니 바보에서 고집쟁이로의 이런 퇴보를 가능하게 하는 요인은 ‘아집’이더군요. 그래서 고집쟁이에게는 먼저 아집을 제거하는 ‘아집 처방’을 실행한 후에 바보들에게 적용하는 ‘진실 처방’을 행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효과는 장담하지 못하고요.
	maxim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