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희 민주노총 대변인은 이날 오후 7시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민주노총 대변인으로서 분명히 말씀드린다. 경찰이 하루종일 난리를 친 이곳 민주노총 건물에 철도노조 수배자는 단 한 명도 없다"며 "이제 경찰과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오후 7시 45분 현재 민주노총 14층 건물에는 조합원 150여 명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앞서 13~16층에 나눠있던 조합원들이 14층으로 결집했다.
▲ 민주노총이 있는 경향신문사 건물을 포위하고 있는 경찰 ⓒ프레시안(최형락) |
박성식 민주노총 사회공공성본부 국장은 "수배자도 없고 압수수색 영장도 기각된 민주노총 사무실 침탈은 당연히 불법 폭거"라고 비판했다.
앞서 경찰은 민주노총 건물에 철도노조 지도부 6~7명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병력 5000여 명을 투입해 건물 진입을 시도했고, 오후 7시까지 조합원들과 대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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