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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방북 검토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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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방북 검토해보겠다"

"북한, 더 이상 카드 없다"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24일 한화갑 민주당 대표와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를 잇달아 예방한 자리에서 방북 가능성을 시사했다.
  
  반 장관은 '취임하면 북한을 한번 다녀올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한화갑 대표의 권유에 "검토해보겠다"며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반 장관은 "11월에 (인수인계차) 떠나면 마음대로 한국을 방문하기 어려울 것 같지만 남북한 동시방문 등 계획은 세우기 나름인 것 같다"며 "유엔 안보리와 북한의 상황을 보고 6자회담 참가국과도 한번 협의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반 장관은 "우리는 자신을 잘 챙기는데 (남을) 배려할 줄은 모른다.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확충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를 예방한 반 장관은 "북한 핵문제의 미래는 자명한 것이다. 핵을 개발해서 전 세계가 반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며 "한국의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이 이야기하면 (북한을) 더 잘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반 장관은 "핵실험은 (북한의) 마지막 카드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북한으로서는 카드가 없다"며 "북한의 추가 행동은 한국의 입장을 어렵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표가 "한미관계에서 대미 자주외교가 중요하다. 미국이 만만치 않은데 유엔 안에서 외교적 역할을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하자 반 장관은 "미국과 관련된 일을 20년 넘게 해 왔다. 조정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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