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박근혜 지지율 빨간불, 50% 아래로 추락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박근혜 지지율 빨간불, 50% 아래로 추락

갤럽, '잘하고 있다' 평가 48%에 불과…1주 새 4%포인트 하락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지지율이 심상치 않다. 직무수행 지지율을 묻는 각종 여론 조사에서 매우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연일 하락하는 추세다.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 낙마, 밀봉 인사 논란, 복지 공약 후퇴 등이 그 이유로 꼽히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4일~7일 전국 성인 1218명을 대상으로 박 당선인의 직무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48%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이 50% 아래로 떨어졌다.

박 당선인 지지율은 일주일 사이에서 4%포인트가 빠져 불과 2주 새에 8%포인트나 급락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급증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9%로, 전주보다 8%포인트나 높아졌다. 부정 평가는 2주 동안 무려 10%포인트나 높아진 셈이다.

부정 평가자(355명)는 50%가 '인사 잘못함, 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 12%는 '국민소통 미흡, 너무 비공개, 투명하지 않다' 등을 부정 평가 이유로 지적했다. 특히 '인사' 문제 지적은 1월 4주 24% → 5주 42% → 2월 1주 50%로 증가했다.

경향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조사한 박 당선인의 업무 수행 여론조사 결과도 비슷했다. 응답자의 51.9%만이 '잘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2.5%, '모름, 무응답'은 25.6%였다.

긍정 평가는 지역별로 대구, 경북(69.8%)과 부산, 경남(62.4%), 연령대별로는 50대(64.7%)와 60대 이상(74.0%)에서 많았다. 보수층의 긍정 평가도 68.3%에 달했다. 박 당선인의 지지 지역과 연령대는 지속해서 지지를 보내고 있는 셈이다.

부정적인 평가는 경기, 인천(28.2%)과 서울(27.2%) 등 수도권, 20대(30.7%)와 30대(32.0%) 등 젊은층에서 많았다. 진보층에선 긍정(36.7%)과 부정(36.4%)적인 평가가 비슷했다.

문화일보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박 당선인의 지지율은 일주일새 4.4%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5일 전국 성인 1000명을 여론조사한 결과, 박 당선인이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역할 수행을 잘하고 있는지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61.1%,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20.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28∼29일 같은 기관의 조사 당시 긍정평가 65.5%와 비교하면 1주일 동안 4.4%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반면에 부정 평가는 1.8%포인트 늘어 김용준 낙마 등 인사 파동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