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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재보선 이틀 앞으로…與野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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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재보선 이틀 앞으로…與野 총력전

한나라 우세속 '성북을'서 우리-민주 난타전

7.26 재보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각당은 막판 표심을 얻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현재까지는 4곳 모두 한나라당의 우세 양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한나라당의 수해지역 골프 파동의 여파가 악재로 떠오르면서 각당의 촉각이 곤두섰다.

열린우리당의 김근태 당 의장은 23일 조재희 후보와 김성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성북을과 마산을 잇따라 방문했다.

김 의장은 지원유세에서 "5.31 지방선거에선 열린우리당이 독선적이고 오만하다고 심판했던 것을 가슴에 간직하고 있다"며 "중산층 서민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재희 후보는 이날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중심당 이인제 의원, 장기표 새정치연대 대표, 뉴라이트 김진홍 목사 등으로 구성된 '조순형 지원 다국적군'에 대해 "수구탄핵세력의 연대"라고 맹비난했다.

열린우리당은 24일에도 김근태 의장이 성북을과 부천소사 지역을, 김한길 원내대표가 마산을 각각 방문해 막바지 유세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나라당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까지 나서서 굳히기에 총력을 다했다. 당 자체조사 결과 홍문종 경기도당 위원장 등의 골프 파문으로 당 지지율이 10%포인트 가량 하락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 22일 성북을과 부천소사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다.

박 전 대표는 이번 재보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성북을 유세에서 "국민의 머리 위로 미사일이 날아다녀도 대통령이 꼭두새벽에 일어나 회의를 해야 하냐고 묻는 나라는 이 세상에 노무현 정권밖에 없다"며 "잘못된 정권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것은 한나라당 뿐"이라고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표는 24일에는 마산갑 지역에서 이주영 후보를 지원할 계획이고 이명박 전 시장도 부천소사와 마산갑 지역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연일 이번 재보선의 하이라이트로 떠오른 성북을 지원유세에 올인 하며 "요즘 세상이 참 힘든데 한 마디로 대통령을 잘못 뽑았고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를 잘못해서 그런 것"이라며 조순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주노동당의 문성현 대표와 심상정 의원 등은 박창완 후보를 공천한 성북을 지역에서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박 후보만이 매니페스토 선언을 했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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