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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웅 국방 "북한 미사일 발사 임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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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웅 국방 "북한 미사일 발사 임박하지 않았다"

통화논란, '노무현-부시' 넘어 '윤광웅-럼스펠드'까지

윤광웅 국방부 장관이 "(미사일) 발사가 임박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동안 이종석 통일부 장관이나 김승규 국가정보원장이 미사일 문제에 대해 몇 차례 언급한 적이 있었지만 정부 당국자가 공식석상에서 명시적으로 '미사일 발사 임박설'을 부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윤 장관은 "발사가 임박하지 않았다는 것이 정부 판단이냐"는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의 질문에 "실제 발사할 때까지는 여러 절차가 있지 않느냐? 그런 절차로 볼 때 그렇다"고 답했다.

윤 장관은 정부가 미사일을 인공위성으로 규정해놓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정확한 이야기가 아니다"고 답했다.

황진하, 이인제, 안영근 의원 등은 "정부의 책임 있는 관계자 누구도 인공위성이라고는 얘기하지 않으면서 소문을 가지고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얘기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며 "국방부의 입장은 군사용 미사일임을 분명히 하고, 모든 것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윤 장관을 몰아붙였다.

이에 윤 장관은 "정부가 북한 미사일에 대해 위성이라고 결론을 내린 적이 없다"면서 "다만 미사일이 아닐 가능성도 있는 것인 만큼 평가와 판단은 모든 가능성을 가지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보수 언론을 중심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 부시 대통령과 9개월 간 통화를 안했다는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은 윤광웅-럼즈펠드 통화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일부 의원들의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과의 통화 주문'에 윤 장관은 "지금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에게 전화해야 할 단계는 아니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정보 및 정책 참모 간에는 수시로 전화를 하며 공조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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