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메어> 프레디, 드래곤 끌어내리다

[박스오피스] 2010년 4월 30일 - 5월 2일 북미 박스오피스

공포 영화 <나이트 메어'(A Nightmare on Elm Street)>가 개봉 첫 주 미국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월 30일 ~ 5월 2일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이 영화는 3,29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1위를 기록했다. 1984년 웨스 크레이븐 감독이 각본, 연출을 맡았던 <나이트 메어>는 프레디 크루거란 공포의 연쇄살인마를 창조해내며 미국 영화역사상 가장 성공한 공포영화 시리즈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새롭게 만들어진 <나이트 메어>는 <트랜스포머>를 연출한 마이클 베이가 제작을 맡고, 새뮤얼 베이어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 <나이트메어>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는 2위에서 1위를 탈환한 지 1주만에 다시 2위로 내려앉게 됐다. 개봉 6주차에 총 흥행수입은 1억 9,217만 달러이다. 전주 3위였던 코미디 영화 <브로큰 데이트>는 이번 주에도 3위를 지킨 가운데 로맨틱 코미디 영화 <플랜 B(The Back-Up Plan)>는 전 주보다 두 계단 하락해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새로 개봉한 <퓨리 벤전스(Furry Vengeance)>. 오리건주 청정 자연보호지구에 주택단지를 세우려던 개발업자와 이를 막으려는 토박이 주민인 동물들 간의 신경전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개봉 첫 주말에 662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밖에 10위권 내에 새로 개봉한 작품들은 없다.

▲ ⓒ프레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