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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총리' 지명, '젊은 비서실장' 발탁…의미는?
지역 배려 탕평 의도…청와대 탈권위 상징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초대 국무총리 후보로 호남 출신인 이낙연 전남도지사를 내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된 지 하루 만인 10일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무총리 후보로 이낙연 전남도지사를, 국정원장으로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을, 비서실장으로 임종석 전 의원을, 경호실장으로 주영훈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을 인선했다고 직접 발표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김윤나영 기자
2017.05.10 14:41:28
靑민정수석에 非검찰 출신 조국 내정…인사수석엔 여성 조현옥
여성 인사수석 기용도 전례없는 일…'성별 파괴' 상징적 인사
문재인 대통령의 초대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이 아닌 개혁 소장파 법학자인 조국(52)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전격 내정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특히 대통령 친인척 및 공직기강 관리와 인사 검증 작업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에 비(非)검사 출신 인사가 기용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어서 주목된다. 이는 '젊고 유능한 청와대'를 키워드로 하는 문 대통령의 청와대
연합뉴스
2017.05.10 13:59:19
사드로 얼굴 붉힌 중국, 문재인 당선에 분위기 탐색?
시진핑 중국 주석, 문재인 대통령에게 축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한중 간 갈등을 해결하자는 뜻을 밝혔다. 중국 관영 매체 신화통신은 10일 시 주석이 문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한중 양국이 "상호 이해와 존중의 기초 아래 정치 신뢰를 공고히 하고 이견을 적절히 처리하며 조율과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며 사드(T
이재호 기자
2017.05.10 12:53:44
이낙연 총리 내정자 "책임총리제 불가피한 일"
"적폐청산과 국민통합 하는 총리 되겠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로 내정된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10일 "적폐 청산과 국민 통합, 두 가지가 함께 가도록 지혜롭게 (총리직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국무총리 내정 소식을 듣고 이날 서울로 상경한 이낙연 지사는 서울 용산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적폐 청산과 국민 통합은 잘못 들으면 상충하는 것처럼 들릴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함께 가야 할
2017.05.10 12:02:09
문재인 '사드 산성' 넘어서려면…
"치밀한 재검증 필수…정상적 국가 운영의 시금석"
새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직면해야 할 대외 환경은 녹록지 않다. 특히 사드 (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여부가 당장 눈 앞에 떨어진 과제다. 사드 배치는 군사적 효용성, 외교적 마찰 등으로 인해 사회적, 경제적 논란을 불러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배치 과정에서도 적잖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2017.05.10 12:00:02
청년 움직인 '울보 유승민'이 제1보수 야당 만든다는 상상
유승민·바른정당, '고난의 행군' 계속…'신 안보관' 내놔야
'개혁 보수'를 표방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10일 득표율 6.8%로 19대 대선 레이스를 '완주'했다. 당 안팎에서 쏟아진 단일화 및 후보직 사퇴 압박과 낮은 여론조사 지지율에 따른 고전에도 "보수의 새희망"이란 타이틀을 걸고 꿋꿋하게 선거 레이스를 펼친 결과다. 유 후보는 선거 레이스 초반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 대상에서 누락되거나 1~2%라는 바닥에
최하얀 기자
2017.05.10 11:48:13
박지원 "오늘은 굿모닝이다"
文대통령, 숨가쁜 첫날 일정…원내 5당 찾아 "소통과 대화" 약속
문재인 신임 대통령이 집권 첫날인 10일 원내 5당 대표들을 일일이 만나 "소통"과 "대화"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를 찾아 먼저 국회 앞에 위치한 자유한국당 당사를 방문한 뒤, 국회 본청에 자리한 각 정당 대표실을 차례로 찾았다. 말 그대로 여의도를 한 바퀴 도는 '순례'였다. 문 대통령은 야당 지도부와의 회동에서 공통적으로 "앞으
곽재훈 기자
2017.05.10 11:38:14
'친박당'은 부활할 수 있을 것인가?
탄핵 대선에도 2위 기록…'문재인 흔들기' 나설듯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득표율 24%. 이로써 친박계의 정신승리(논리와 근거 없이 자신이 승리했다고 생각하는 상태)가 시작됐다. 24%라는 숫자는 친박계에 당의 부활을 뜻하는 승리의 숫자이자, 홍준표라는 눈엣가시를 '팽'할 수 있는 제압의 숫자를 뜻한다. 24%는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공세적인 '흔들기'를 시연할 수
2017.05.10 11:35:43
일본, 문재인 정부 첫날부터 "위안부 합의 지켜라"
트럼프-아베, 문재인 대통령과 조속히 접촉할 것
미국과 일본은 문재인 19대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일본은 선거가 시작되자마자 지난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이행을 강조하고 나서, 한일 양국이 위안부 문제를 둘러싸고 적잖은 마찰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 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과 한국의 평화롭고 민주적인 권
2017.05.10 11:09:28
文대통령, 트럼프 도와서 北과 대화 물꼬 터라
트럼프·시진핑·김정은…누구 하나 쉽지 않다
지난해 10월 말 벌어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약 7개월 동안 한국은 사실상 국정공백 상태였다. 이후 새로 출범하게 될 문재인 정부는 준비기간도 없이 당장 많은 과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남북관계와 대외문제 역시 마찬가지다. 우선 남북관계는 지난해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개성공단이 문을 닫고 양측을 연결하던 통신까지 가동을 멈추
2017.05.10 10:4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