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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참 잘 생긴 보약이구나
[안병권의 고향보따리] <23> 서천 아리랜드 유기농 미니 단호박
음식을 먹으면서 오감을 만족시키게 된다면 그 음식은 이른바 '양생음식'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생음식(養生飮食)은 '건강 유지와 증진을 위한 음식'이라고 사전에서 정의한다. 또 중국에서는 섭생(攝生), 섭양(攝養), 보양(補養)등으로 부른다. 중국의
안병권 안병권보부상단 단장
2010.08.11 11:08:00
작물의 본성 그대로 땅심이 허락하는 그대로 기른
[안병권의 고향보따리] 강원도 횡성 정천근 유기농산물
세상은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들여다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그 생각에 따라 진화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농업도 마찬가지 내가 가졌던 혹은 우리사회가 당연한 거라 믿고 있는 것들이 하나 둘 더 나은 개념으로 옮겨가는 현장을 만나면 세상에 그보다 더 즐
2010.07.30 19:41:00
'우리 친정엄마'라는 별명을 지키며 가꾼다
[안병권의 고향보따리] <21> 경북 예천 남기호ㆍ정옥례, 친정엄마 미숫가루
세상에 최고 맛있는 음식은 몇 가지나 될까? 아마도 '세상의 어머니 수' 만큼이라는 말이 가장 근접치에 다가서는 답이 아닐까 싶다. 오십을 넘어가는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었지만 '내 아이들의 아버지', '부모'의 컨셉보다는 여전히 내 생각과 판단
2010.07.14 08:17:00
청국장의 영양은 그대로지만 먹기는 쉬운
[안병권의 고향보따리] 특허 받은 함안 전금자 청국장
새로운 생각을 하고 그것을 실재(實在)하는 것으로 만드는 일은 어떤 사람들이 어떤 동기에 의해서 행하는 것일까? 모든 새로운 것들은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 태어난게 아니다. 그 시점까지 매우 주의 깊고 사려 깊게 세상을 들여다 본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관된 관
2010.06.30 11:04:00
무주 구천동 이슬ㆍ햇살 먹고 자란 복분자와 오미자
[안병권의 고향보따리] <19>조현숙 님의 복분자/오미자
사람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방법으로 사람이 의도한대로 재배되고 가꾸어지는 먹거리가 아니고 자연그대로 식물이 스스로 살고자 하는 생명의 의지를 담아 자란 건강한 먹거리를 지향하는게 환경친화적인 농업이다. 그 과정에서 건강하고 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의 '만
2010.06.16 06:13:00
오순도순 둘러앉은 따뜻한 저녁밥상의 주인공
[안병권의 고향보따리] 이동삼 안동 간고등어
2002년도 서천 어느 농촌어메니티 농장에서 벌어진 마을축제에서 안동지방에서 오신 분들의 탈춤공연을 본적이 있다. 전문적인 춤꾼들이 아니고 아마추어들이었는데 오히려 그분들의 그런 맛이 내게는 훨씬 더 유쾌했었다. 처음에는 멋모르고 슬며시 구경하다가 하회탈의 매
2010.06.02 10:32:00
아무 때나 따지 않는 봄의 미인
[안병권의 고향보따리] <17> 전남 광양 이옥분 매실
매실의 계절이 돌아왔다. 살아있는 것들은 그때그때 맞추어 제철에 나오는 먹거리를 먹어야 한다. 몸이 아는 일이기 때문이다. 배고파서 먹는게 아니라 몸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먹는 것이다. 그 절기에 제철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자연과 내 몸이 상통(相通)하는 일종의
2010.05.19 08:41:00
신선도 탐낼 경북 울진군 근남면의 자연을 고아만든
[안병권의 고향보따리] 이원복 하늘조청
저는 친환경이 고향인 울진 농가에서 수수쌀로 태어나 왕비천하늘 조청 댁으로 팔려갔습니다. 아주머니는 아상(我想)이 센 놈은 본인이나 남에게도 이로움을 줄 수 없다고 방아에 넣어 아작을 내셨습니다. 그리고는 나를 뜨거운 찜 솥에 넣어 쪄서 엿질금이라는 중매장이를
2010.05.05 09:24:00
버섯이 꽃등심 맛이구나!
[안병권의 고향보따리] 부안 최부진 표고버섯
작년 봄이런가 그 무렵 부터 난 한 여인을 은근히 좋아하기 시작했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삶에 관한 책을 보는데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이 지극정성으로 우정을 나눈 여인이 있어 관심을 가진 적이 있다. 도대체 누구길래 당대의 재사로부터 이런 대접을 받았을까? 유희경
2010.04.21 08:13:00
이 맛에 사람들이 광천 토굴 새우젓을 찾는구나!
[안병권의 고향보따리] <14> 광천 독배마을 이정우
"그동안 그렇게 많은 생산현장을 다니고 고향보따리에서 또 작목을 찾고 농가를 찾아다니고 인터뷰 하거나 이야기를 만들다 보면 생각이 중복되거나 지루하지 않으세요? 그 작목이 작목이고 모두가 엇비슷하지 않나요?" 꽤 많은 사람들이 묻는 질문이다. 또 앞으로 해결
2010.03.31 14: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