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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용어, 이것만은 고치자
[소준섭의 正名論] <7>언어는 법의 도구가 아니라 법의 본질
용어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 필요 국회에서 사용되고 있는 용어 중에 '본회의 부의 예정의안'이라는 말이 있다. "본 회의의 토의에 붙일 예정인 의안"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서 '부의(附議)'라는 용어는 "토의에 붙이다"의 뜻으로 사용되고
소준섭 국회도서관 조사관
2009.08.12 09:10:00
왜 언어가 중요한가?
[소준섭의 正名論] <6>국가주권의 구성요소이자 사회연대의 필요조건
중국은 왜 유럽처럼 분열되지 않았을까? 러시아를 제외한 유럽 대륙과 중국 중, 어느 곳이 더 면적이 클까? 유럽이라고 대답할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중국이 유럽 대륙보다 크다. 그것도 훨씬 크다. 러시아를 제외한 유럽 대륙의 면적은 490여만 ㎢로서 960만
2009.08.07 10:34:00
'대통령'은 일본식 용어
[소준섭의 正名論] <5>
우리가 일상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 중의 하나가 바로 '대통령'이다. 결론을 먼저 얘기하자면, 이 '대통령'이라는 용어는 바뀌어져야 한다. '대통령'이라는 용어의 기원이 군사용어인 데다가 특히 일본의 정신과 혼(魂)이 깃든 용어이기
2009.08.05 10:58:00
'國會', 명칭부터 바꿔라
[소준섭의 正名論] <4> 民會나 公會로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했던 독일의 저명한 입법학자 카르펜(Karpen) 교수는 국회의사당 본회의장 한복판의 국회 마크를 보며 그 가운데 새겨진 것이 나라 '국(國)' 자라는 사실을 알고 '國' 자를 시민, 대중을 의미하는 '民' 자로 대체하는 것이 마땅
2009.07.31 08:22:00
'주식회사' 명칭도, 노동'조합' 이름도 바뀌어야
[소준섭의 正名論] <3>
'주식(株式)', 한자어만 봐서는 해석을 도저히 할 수 없는 단어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주식(株式)'이라는 단어는 일본이 서구의 상법을 도입하면서 자기 식으로 새로 만든 신조어이기 때문이다. '주식'이라는 용어는 '좌(座)'나 '조(
2009.07.29 07:40:00
잘못된 언어로부터 잘못된 개념이 나온다
[소준섭의 正名論] <2>
우리가 애용하고 있는 이 '애인(愛人)'이라는 말은 사실 대단히 문제 있는 용어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당연히 남편이나 부인이어야 할 노릇이지 그렇지 않고 다른 사람이라면 곤란하지 않는가?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애인'이라는 의미는 '정인(情
2009.07.24 11:10:00
개념을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소준섭의 正名論] <1> 정명(正名)이란 무엇인가?
"천황에 귀의하다"는 뜻의 '귀화(歸化)' 우리나라에서 '귀화(歸化)'라는 용어는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귀화(歸化)'라는, 우리가 너무나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이 용어의 의미는 원래 "군주의 공덕(功德)에 감화를 받아 그 신민(臣民)으로 되다"는 의미로서 '귀순(歸順)' 혹은 '귀부(歸附)'와 그 뜻이 통하는 말이다. 일본에서 이 '귀화(歸
2009.07.22 08: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