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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우리들의 고향에서 발견한 희망의 단서들
<박원순의 희망탐사 60·끝> 끝을 맺으며
2006년 4월 29일 나는 늦봄의 아지랑이 같은 따스함을 온 몸으로 느끼며 광주로 떠났다. 그날부터 2007년 12월까지 106일을 지역에서 보냈다. 그 사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고 다시 한 번을 돌아 이 겨울 한복판에 섰다. 봄의 보리밭이 빈 들녘이 되고 푸르던 잎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2007.12.21 01:20:00
농촌으로 간 목사님의 희망을 위한 실험
<박원순의 희망탐사 59> 김정택 강화환경농업농민회장
김정택 목사. 목사는 흔히 교회와 동일시되는 단어이지만 그는 교회에서 하는 목회가 아니라 농사일로 하느님의 사역을 다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한 뒤 위장취업을 통해 노동운동에 나선 그는 이후 동구권이 몰락하고 군사정권이 무너지면서 한국 사회가 새로운 목표와 실천
2007.12.19 07:42:00
대안공동체를 꿈꾸는 '서민형' 대안학교
<박원순의 희망탐사 58> 강화 '마리학교'
강화도의 대안학교 '마리학교'(www.mari.or.kr)를 찾기 전부터 마리학교에 대한 언론보도와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어떤 신문은 마리학교를 두고 대안학교를 넘어 대안공동체의 꿈이 자라는 곳이라고 소개하기도 했고, 다른 신문에서는 공부가 잣대가 아닌
2007.12.14 14:51:00
이런 '주민자치센터' 봤나요?
<박원순의 희망탐사 57>인천 '가좌2동 주민자치센터' 이혜경, 이부종 씨
'한국샤프'라는 곳에서 노조를 결성하고 노동운동을 하다가 회사에서 잘렸고 10여 년 동안 소송도 했다. 노조 활동 중에 만났던 사람들이 늘 내 가슴에 환한 빛을 준다. 그 후에 대학도 다니고 성공회대학 NGO대학원을 다니면서 새롭게 사회적 인식을 키웠다. 6년간
2007.12.12 00:33:00
명품도시? 문화없이 어림없다
<박원순의 희망탐사 56>인천시 스페이스 빔 민운기 문화기획자
조금은 독특한 이름의 '배다리 마을'은 인천에 있다. 알 만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 이름이 꽤나 유명하다. 문화와 예술의 마을이기도 하고, 역사와 문화가 산적해 인천의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불리기도 하며, 헌책방 골목이 유명한 책의 마을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2007.12.07 09:29:00
'생협천국' 원주의 의료생협은?
<박원순의 희망탐사 55> 원주 협동조합협의회와 의료생협
협동조합의 도시 원주 강원도 원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강원도 원주하면 나는 무위당 장일순 선생이 주도했던 한살림운동이 떠오른다. 생명사상에 바탕을 둔 한살림운동은 유기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환경운동과 생활협동조합 운동의 대표적인 모델이 되었다. 아무도
2007.12.04 15:10:00
'요리' 원하는 관광객에게 '재료'만 파는 지자체
<박원순의 희망탐사 54> 최영환 한국문화관광콘텐츠개발(주) 대표이사
'한국문화관광콘텐츠개발 주식회사'란 회사 명칭을 들었을 때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 회사인가란 의문이 들었다.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회사라는 의미 같은데 관광 콘텐츠에 대한 실체가 제대로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혼자만의 의문은 아니었던가 보다. 최
2007.11.30 13:49:00
파리에 진출한 악바리 여성들
<박원순의 희망탐사 53>강원도 원주시 한지문화제
이야기를 듣다보니 참 악바리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런 인적 자원도 없는, 그리고 경험도 없는 사람들이 원주한지문화제라는 축제를 시작했고 그것을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관의 지원과 돈을 물리친 채 오직 시민의 힘으로, 시민의 자원봉사로 일궈낸 축제였다.
2007.11.27 11:14:00
두부 한 모의 희망 막는 정부와 농협
<박원순의 희망탐사 52>횡성 지역순환 영농조합법인 텃밭
그들의 모습에서 나는 강한 어머니의 모습을 읽었다. 사실 강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지 모르겠다. 가정의 테두리 속에서 고된 농사일을 병행하며 수확의 기쁨으로 그 고단함을 잊던 우리 어머니와 그 어머니들의 어머니의 모습에 그런 형용사가 어울린다면, 그녀들에게도 역
2007.11.23 09:12:00
주민이 나서야 축제가 성공한다
<박원순의 희망탐사 51>강원도 화천군 산천어축제
모든 게 얼어붙는 추위 한 가운데 톡톡 얼음을 깨고, 그 속에 낚시대를 드리우는 손맛을 아는 사람은 안다. 차가운 얼음구멍위에 내놓은 찌 올림과 손맛은 여는 계절과는 코끝이 찡한 추위를 만나야만 제 맛을 낸다. 그래서 북풍한설이 몰아치는 한겨울이 되도 강태공들
2007.11.20 10: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