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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0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세월호 추모한 당신, 테러리스트가 되었다!
4.13 총선의 여소야대라는 예상 외 결과를 놓고서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총선 직전에 우리는 야당 국회의원 여럿이 '연대해서' 테러 방지법을 막고자 192시간 동안 필리버스터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더한 감시 사회에 살고 있으면서도, 그런 상황에 둔감했던 우리는 그 필리버스터를 지켜보면서 한 대 맞은 것처럼 테러 방지법의 문제점을 깨닫게 되었죠. 어쩌면 그 필리버스터야말로 야소야대 총선 결과를 예고한 이벤트였는지 모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힘만 센 국가 밑에서 살아가다 보니 우리는 국가
김보영 소설가
2016.05.12 09:34:17
세월호 희생학생 제적처리 취소...학적 복원 추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제적 처리가 취소되고 학적 복원 절차가 추진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1일 정순권 교육국장 주재로 단원고 희생 학생 학적 복원 관련 부서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회의 결과에 대해 "단원고 희생 학생에 대한 제적 처리를 취소하고 학적 복원을 위한 행정 절차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학적 복원 지시로 개최됐다. 이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행정적으로 학적을 정리한 것은 희생자들에 대한 예우가 아닌
연합뉴스
2016.05.11 16:51:59
우상호, 박근혜 대통령 회동에서 할 말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오는 13일 이뤄질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신임 원내대표단 회동에서 '서민 경제 활성화', '가습기 살균제 피해 대책', '세월호 특별법 개정'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 대변인은 1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 총선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20대 국회에서 해결해야 할 민생 현안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충분한 협조를 구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관련 기사 : 朴 대통령, 정진석·우상호·박지원 만난다) 기동민 원내 대변인은 "민생 현안이 여러 가지
김윤나영 기자
2016.05.10 13:47:57
단원고, 세월호 희생 학생 전원 '제적' 처리 논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희생자들에 대해 학교 측에서 지난 1월 전원 제적 처리한 것으로 알려져 유가족이 반발하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과 단원고에 따르면, 단원고는 사망 학생 246명 전원을 제적 처리하고, 미수습자 학생 4명에 대해서는 유급 처리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9일 오후 '4·16 안전교육 시설 건립을 위한 협약식'이 열리기 전, 한 세월호 유가족이 단원고에서 아이의 생활기록부를 떼는 도중 발견하면서 알려졌다. 유가족들은 이날 제적 처리와 관련해 단원고와 경기도교육감이 주고 받은 공문 또한 입수했다. 단원고는
서어리 기자
2016.05.10 10:00:57
'안방의 세월호', 유럽에서 '세월호'를 기억하다
바티칸과 영국에서 각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들이 서로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연대의 뜻을 나타냈다. 지난 8일 온라인 메신저 그룹 '가습기살균제 항의행동'에는 두 장의 사진이 나란히 올라왔다. 첫 번째 사진은 가습기 살균제 사용으로 아들을 잃은 김덕종 씨와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이 세월호 2주기 관련 포스터를 들고 있는 사진이다. 이들은 옥시 본사인 레킷벤키저 항의 방문 일정이 끝난 8일 사진을 올리고 "지지의 메시지를 보낸다"고 했다. 이에 바티칸에서 세월호 사건을 홍보 중인
2016.05.09 14:55:17
세월호 유족 바티칸 방문…"진실 규명 위해 기도"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8일(현지시간) 바티칸을 방문해 전 세계에서 모인 가톨릭 신자와 관광객들에게 기도와 관심을 호소했다. 416가족협의회의 유경근 집행위원장과 윤경희 씨 등 유족 대표단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바티칸 일요 정기 미사에 참석해 '국제 연대를 통해 세월호 비극의 진실을 인양하자'라는 문구를 새긴 노란색 현수막을 펼쳐 들었다. 이들은 호기심을 보이는 주변 방문객들에게 세월호 사건 개요를 알리는 인쇄물을 나눠주며 지지와 연대를 부탁했다. 유족 대표단은 가톨릭 교단 등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 예방을 타진했으나 교황
2016.05.09 07:34:39
단원고, 합의문 서명도 안 했는데 '기억교실' 강제 철거 시도
단원고등학교 측이 이삿짐센터를 동원해 '안산 단원고 희생 학생들의 교실(기억교실)'에 대한 사실상 강제 철거를 시도해 논란이 되고 있다. 4.16형제자매·단원고졸업생, 416대학생연대(준)는 8일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억교실 존치와 관련, '교실 임시이전과 새로운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교육관 건립, 교실 복원에 관한 협약식(5월 9일)' 이후 유가족과 교육청, 단원고가 협의해 교실을 임시이전 하기로 했다"며 "그러나 단원고는 유가족과 교육청도 모르게 지난 5일 이삿짐 차와 포장재를 들여 교실을 임시이전
허환주 기자
2016.05.08 18:00:18
서울시, 광화문광장 세월호 천막 단계적 축소한다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추모 천막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겠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서울시는 4일 서울시의회 성중기(새누리당, 강남1) 의원에게 이러한 내용이 담긴 세월호 천막 관련 대응계획을 보고했다. 2014년 7월 설치된 세월호 천막은 상징적 공간이 돼 각종 집회의 목적지가 됐다. 천막 중 11개동은 서울시가 폭염 아래 단식하는 유가족을 보호하려는 차원에서 지원한 것이다. 시는 이 때문에 보수단체로부터 직무유기로 고발당해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시는 지원과는 별도로 규정에 따라 유족 측이 설치한 천막 3개동과
2016.05.04 09:39:34
"박근혜, 총선 민의 오독…세월호법 개정해야"
지난 4.13 총선이 야당의 압승으로 끝나자,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안도했다. 청와대와 정부가 국민의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늦게나마 세월호 진상 규명에 적극 협조할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약 2주 뒤인 지난달 26일, 박근혜 대통령은 다시 세금을 운운하며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 단체는 이같은 박 대통령의 태도에 대해 총선 민의에 대한 오독이라고 비판하며, 19대 국회가 특조위 활동 기한과 예산을 보장하도록 하는 특별법 개정 작업에 서둘러 나설 것을 촉
2016.05.03 18:40:58
박원순 "서울시, 앞으로 옥시 제품 안 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비판 여론의 중심에 서 있는 '옥시 레킷벤키저' 제품을 앞으로 서울시에서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8일 "사회 금도를 벗어난 부도덕한 기업과 노사관계 등이 징벌돼야 사회가 건강해진다"며 "서울시가 옥시 기업의 소모품을 일부 쓰고 있는 걸로 아는데, 앞으로 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되면 이런 부도덕한 기업의 상품은 이 땅에 자리 잡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망하는 회사가 한두개씩은 있어야 정신을 차린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여정민 기자
2016.04.29 13:3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