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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0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세월호 참사 5주기 "참사 책임진 정부관료는 단 한명"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전국에서 다양한 추모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시금 사고 원인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세월호부산대책위는 16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5주기를 맞아 304명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5년 전 참사 초기 우리 모두 결심했던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행동하겠습니다'란 문구를 가슴 깊이 새기며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끝까지 이뤄내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월호 가족들은 매년 이때가 되면 추모제가 아
박호경 기자(=부산)
2019.04.16 14:07:27
세월호를 "징하다" 하는 자, 누구인가
다시 4월이다. 그리고 16일이다. 세월호 참사의 날이다. 아픈 기억이 5년이란, 길다고 보면 긴 세월 앞에서도 사라지지 않는다. 얼마 전 용산역 인근 한 영화관에 앉아 있었다. 세월호 상업영화 생일 시사회가 열린 그 영화관에서 뜨거운 눈물을 삼켰다. 전도연의 연기도 물론 한몫했다. 그날 세월호 참사 유족,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희생된 비정규직 김용균의 어머니, 제주 실습생 이민호 군의 아버지, 삼성 백혈병의 상징 황유미의 아버지 황상기 씨,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의 유족 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한 뒤 이 영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
2019.04.16 13:37:56
광주 학생들, 세월호 5주기 맞아 다양한 추모행사 열어
광주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있는 가운데 전남공고 학생회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추모하고자 토목과 제도실에 ‘기억교실’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날의 아픔을 함께 추모하기 위해 학생회 주도로 제작한 소품을 정성껏 만들어 붙인 ‘기억 교실’은 단원고 2학년 학생 중 단 한명의 학생만 돌아온 2-7반 학급을 재현했다. ‘기억교실’은 오는 19일까지 전시, 개방될 예정이며, 학생회 김정빈(부회장, 건축과 2년) 학생은 “그때 당시 실제 희생자 학생들이 다녔던 교실을 체험해보면 우리들 마음 속에
박호재 기자(=광주)
2019.04.16 13:23:22
차명진 '세월호 망언' 파문에 황교안 "진심어린 사죄"
자유한국당이 4.16 세월호 참사 5주기 당일에 나온 당 소속 전·현직 의원들의 망언 논란에 대해 황교안 대표 명의로 된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황 대표는 16일 오후 "한국당 소속 차명진 전 의원과 정진석 의원의, 세월호와 관련된 부적절하며 국민 정서에 어긋난 의견 표명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들께 당 대표로서 진심어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차 전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진짜 징하게 해처먹는다"고 세월호 유가족들을 비난했고, 정 의원도 이날 아침 "세월호 좀
곽재훈 기자
2019.04.16 13:17:17
세월호는 사회적 기억이다
얼마 전 개관한 '광화문 기억·안전공간'에 다녀왔다. 세월호 5주기를 앞두고 지난 5년의 시간이 잘 헤아려지지 않아서 약간 혼란스럽던 참이었다. 5년간 광화문 광장을 지켜온 세월호 천막이 사라진 자리에 새로 들어선 목조 건물. 그 앞에 섰을 때 문득 이만큼이나 시간이 흘렀다는 걸 실감했다. 낡은 천막이 목조 건물로 바뀐 세월호 5주기에 안산과 진도에 있던 투쟁의 공간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기억을 말하는 공간이 들어서고 있다. 이러한 공간이 만들어진 것 역시 절박한 투쟁의 결과였다. 세월호 이후 입을 모아 외쳤던 "잊지 않겠다"는 다
어쓰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2019.04.16 11:34:12
세월호 5주기에 한국당 '막말 릴레이'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은 16일, 자유한국당 일부 정치인들이 유가족 등에 대한 막말을 쏟아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전날 세월호 유가족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 등을 세월호 참사 책임자로 지목한 데 대한 반발성 공세로 보인다. 한국당 경기 부천소사 당협위원장인 차명진 전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 먹고, 찜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처먹는다"고 유가족을 비난했다. "자식 팔아 내 생계 챙긴 것"이라고도 했다. 차 전
2019.04.16 11:29:17
文대통령 "세월호 책임자 처벌 철저히 이뤄질 것"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철저히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황교안 전 법무부 장관 등 17명을 세월호 참사의 책임자로 지목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세월호 5주기다. 늘 기억하고 있다. 다시는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되새긴다"며 이같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세월호 4주기를 하루 앞둔 2018년 4월 15일에도 "선체조사위와 세월호 특조위를 통해 세월호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
김윤나영 기자
2019.04.16 11:19:17
"그날을 외면하고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평범한 관객인 내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공공의 장에서 펼쳐놓으려니 낯이 뜨겁다. 그러나 어떤 영화는 보통 사람의 눈으로도 충분히 마음에 담을 수 있고 보통 사람의 말로도 충분히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 가닿을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한다. 좀더 많은 눈에 담겨 좀더 많은 입에서 귀로 흐를 때 더욱 또렷하게 다가오는 기억에 대한 두편의 영화다. 모두 4월에 본 것들이다. 영화 악질경찰 조필호(이선균)의 지시로 값나가는 물건을 빼돌리기 위해 경찰 압수창고를 털던 기철(정가람)은 회사의 비리가 담긴 장부를 없애기
곽문영 시인
2019.04.16 06:09:54
노회찬, '침몰하는 대한민국의 민낯, 세월호'를 만나다
노회찬은 항상 '영감'을 주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세상을 등졌지만, 세상은 그에게 빚을 졌다고 생각합니다. 프레시안은 노회찬재단과 함께 노회찬이 만난 사람, 노회찬의 생각, 노회찬의 꿈에 대해 되짚어보는 '노회찬 OOO를 만나다' 연재를 진행합니다. 편집자.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사회적 약자들의 마지막 무기는 기억'이라는 말이 있다. 기억이 무기로 벼려진다면 "진실은 침몰하지 않을 것"이다. 2019년 4월 16일 오늘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
조현연 노회찬재단 특임이사
2019.04.16 06:05:19
조선일보만 보면 '세월호'는 없었던 사건
2014년 4월 16일, 세월호를 타고 제주로 수학여행을 가던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등 304명(교사들과 일반 승객 포함)이 처참한 침몰 사고로 목숨을 잃은 뒤 만 5년이 지났다. 전국 각지에서 추모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유족과 시민단체들이 그 국가적 참사를 빚은 당사자들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대다수 언론매체들이 5주기 특집을 내보내고 있는데, 조선일보는 마지못한 듯이 15일자에 단신기사("내일은 '세월호 5주기'···광화문에 거대한 노란 리본")를 올렸고, 중앙·동아일보도 '미적지근한' 보도 행태를 보였다. 조
김종철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장
2019.04.15 17: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