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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6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우리 동네 낙후됐으니 세금으로 뭐든 지어줘라? 이게 합리적인가
공정을 위해, 가장 철저하고 보수적이어야 할 정부가 거짓말을 스스럼없이 하는 국가가 되었다. 특히 무언가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려 하면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삶이 팍팍한 국민이 정말 힘들게 모아준, 세금을 가지고 하는 사업일 터이니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숨기는 것이 많아지고, 공개하는 정보의 왜곡과 조작이 이어진다. 가덕도 신공항 추진과정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고스란히 나타난다. 부산시는 대한민국, 나아가 동북아를 대표하는 선진도시답게 환경보전에도 앞장서는 도시임을 부각하고자 정밀 자연환경조사를
홍석환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
2024.06.09 04:57:45
가덕도, 세계전쟁사에서 드문 러일전쟁 전적지가 산재한 곳
한반도에서 외국군과의 근대전쟁은 1866년 10월 프랑스가 불법 침략한 병인양요, 1871년 5월 미국이 불법 침략한 신미양요와 영국의 안하무인의 불법 거문도점령(1885 4월 15일~1887년 2월 27일), 남의 땅에서 오만하게 벌인 중국과 일본의 청일전쟁(1894년 7월~1895년 4월), 그리고 영국 등 서방 제국주의 지원으로 벌어진 러시아와 일본의 러일전쟁(1904년 2월 8일~1905년 9월 5일)으로 실로 한반도에서 벌어진 근대전쟁은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제국주의자들의 국제전이었다. 먼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의 경우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
2024.06.02 04:01:25
박완수 경남지사 "가덕신공항, 한국 관문공항 우뚝 서야"
"가덕신공항은 말 그대로 대한민국 제2 관문공항으로 우뚝 서야합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31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출범식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박 지사는 "가덕신공항은 동남권 신공항 화두가 던져진 지 20여 년 만에 본격적으로 착공하게 된 것 같다"며 "그동안에 많은 우여곡절을 거쳤다. 부울경 800만 시·도민들이 많은 역할을 했다. 오늘 그 시·도민들의 여망과 열정이 담겨서 이 자리가 마련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덕신공항은 인천공항과 버금가는 동남권 관문공항 되어야 한다. 즉 수도권과 대응할 수 있는 공항
조민규 기자(=경남)
2024.05.31 16:41:27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31일 출범...신공항 건설 본격화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공단이 공식 출범식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부산시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출범식이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설계·시공을 전담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난 4월 25일 설립 등기를 마쳤다. 본부 체계로 기획경영본부, 건설본부, 건축본부를 두고 있으며 이윤상 이사장을 비롯해 정임수 부이사장(기획경영본부장 겸임), 박성출 건설본부장, 정의수 건축본부장, 신영일 감사 등 5명을 상
박호경 기자(=부산)
2024.05.30 13:20:31
가덕도서 굿하던 무속인 구하려다 2명 저수지에 빠져 숨져
부산 강서구 가덕도에서 남녀 2명이 저수지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7분쯤 가덕도 산중턱의 천성저수지에서 A(60대·여) 씨와 B(40대) 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당시 이들은 저수지 인근 굿당에서 천도재를 지내다가 또다른 무속인 C(40대·여) 씨가 의견 충돌로 인해 자리를 피하자 실랑이 벌이던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C 씨가 먼저 저수지에 뛰어들자 이를 말리려던 A 씨와 B 씨가 뒤따라 들어왔다가 발을 헛디뎌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홍민지 기자(=부산)
2024.05.28 14:14:45
가덕신공항은 들어 봤어도 100년 숲, 동백군락지는 모른다
가덕 출입의 역사가 40년 가깝다. 배를 타고 오갈 때부터 차로 눌차대교를 건너오기까지 그 세월 가덕도라고 온전할 리는 없었다. 그 변화는 어디나 비슷하겠지만 가덕도 또한 섬 내부로 검은 길이 깔리면서 급속히 변화를 거듭했고 급기야는 천성을 경유하여 거제로 가는 해저터널이 만들어졌다. 뒤이어 토지 사냥꾼들이 가덕을 흥정하기 시작했다. 사실 그 보다 앞서 거대한 부산신항이 만들어지면서 가덕수로가 있는 섬의 북서쪽 바다와 해안이 매립되었다. 거대한 구조물은 일대의 해류를 교란하고 하구의 사주 지형을 변화시켰다. 율리에 있던 팽나무 두
이성근 부산그린트러스트 상임이사
2024.05.19 05:01:15
극히 낮게 산출된 가덕도공항 경제성 평가, 정치적 협잡이나 거래결과 아니다
가덕도신공항이 선정된 과정을 돌아보면 놀랄만한 사실과 만나게 된다. 지역 민심이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이라는 지극히 전문적인 사안에 대해 국토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국내 전문가들을 누른데 이어 세계 최고의 전문연구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 파리공항공단을 이겼다는 사실이다. 파리공항공단은 이미 여러 나라 다수 공항의 입지 선정과 설계를 맡아온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전문가 집단이다. 파리공항공단이 장기간의 조사, 연구를 통해 김해공항을 확장하여 미국, 유럽을 연계하는 효율적인 국제공항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결과를 제출하였음에도 결국 지역 민심
권오혁 국립부경대 경제학과 교수
2024.05.06 05:02:50
단군 이래 최대 토건사업 가덕도신공항, 진화된 '마녀사냥' 판 친다
14세기부터 광적으로 불어 닥친 '마녀사냥'으로 대략 20만~50만 명이 처형당했다. 마녀사냥은 자본의 축적과 화폐경제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마녀를 감별하는 방법은 매우 극단적으로 진화(?)하였는데, 몸을 단단히 묶고 깊은 물에 빠뜨려 만약 살아남는다면 마녀이고, 죽는다면 마녀가 아니게 된다. 기적적으로 물속에서 살아 빠져나온들 그 기적 뒤에 기다리는 것은 축복이 아닌, 화형이다. 마녀재판의 잣대에 의해, 재판을 받은 사람이 마녀가 아니라고 판결되어도 이미 싸늘한 시체로 변한 후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 재판
홍석환 부산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2024.04.28 05:00:51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5월부터 본격 업무 시작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시행자 역할을 수행하는 공단이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 시행에 맞춰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설립등기를 신청했고 5월 중순부터 업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관련 법 공포된 이후 설립위원회를 구성해 공단 사무환경 구축, 임직원 채용, 정관 및 보수·인사 등 주요 내규 마련 등 공단 설립절차를 진행해 왔다. 공단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시행자 역할을 수행한다. 초기에는 3본부(기획경영본부, 건설본부, 건축본부) 106명 정원으로 시
2024.04.25 17:22:35
14조 '삽질' 가덕도신공항, 파행으로 가는 윤 정권의 '거친 질주'
가덕도신공항 프로젝트가 지금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문재인 정권이 부산 경남 지역 '민심 달래기'를 위해 내놓았던 이 프로젝트는 동 정권하에서 제정된 특별법이라는 날개를 달고 거의 '지상과제'에 가까운 수준의 절대적인 국책사업으로 위치 설정되었다가,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불발의 공백을 메우는 데 여념이 없던 윤석열 정권은 이에 엄청난 마력의 가속도를 붙여 무섭게 치고 나가고 있다. 그런데 막대한 규모의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경제성과 안정성 등 실로 꼼꼼하게 사업의 타당성을 들여다봐야 할 이 가덕도신공항 프로젝트가 '질주'라는
양준호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2024.04.21 04: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