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은 말 그대로 대한민국 제2 관문공항으로 우뚝 서야합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31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출범식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박 지사는 "가덕신공항은 동남권 신공항 화두가 던져진 지 20여 년 만에 본격적으로 착공하게 된 것 같다"며 "그동안에 많은 우여곡절을 거쳤다. 부울경 800만 시·도민들이 많은 역할을 했다. 오늘 그 시·도민들의 여망과 열정이 담겨서 이 자리가 마련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덕신공항은 인천공항과 버금가는 동남권 관문공항 되어야 한다. 즉 수도권과 대응할 수 있는 공항 2극 체제를 갖출 수 있을 정도의 규모나 역할 관문공항이 되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지사는 "가덕신공항은 그 동안에 정치권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면서 "그래도 그 난관을 뚫고 특별법도 만들고 오늘 이렇게 착공할 수 있는 건설공단까지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가덕신공항 지역은 드물게도 하늘길과 바닷길 그리고 육지길이 함께 만나는 트라이포트 지점이다"며 "가덕신공항 건설 위해 기본 계획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마는, 앞으로 우리가 보완하고 더 노력해야 될 점이 많다"고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가덕신공항을 그야말로 인천공항에 맞먹는 대한민국 제2 공항으로 만들어 한다"고 하면서 "경남도가 할 일이 있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 가덕신공항은 다른 공항과는 다른 차별화된 그야말로 남부의 관문 공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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