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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양구"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0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미세 먼지, '괴물'이 실체를 드러내다
(☞관련 기사 : ② 오늘 1명이 또 '괴물'에게 먹혔습니다!, ③ 임신 중 담배 끊어봤자…아토피와 쪼그라든 폐!, ④ 1급 발암 물질 마시며 외출하는 서울 시민) 얼마 전까지 커피숍에는 격리된 흡연실이 있었습니다. 한창 사람이 붐빌 때는 열 명 가까운 사람들이 이곳에서 흡연자의 설움을 달래며 담배를 뻑뻑 피워대곤 했죠. 그런데 혹시 담배 연기 자욱한 그 흡연실 한 구석에 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나 아빠가 있다면 어떨까요? 아마 담배 맛이 싹 달아나겠죠. "미친 거 아냐!" 그런데 황사가 한국을 덮친 지난 3월 21일(토요일) 우리의
강양구 기자
2015.04.24 10:16:20
검찰은 왜 조희연을 죽이려 하는가?
20일부터 시작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국민 참여 재판이 화제입니다. 프레시안도 성현석 기자가 국민 참여 재판 과정을 매일 지켜보면서 방청기를 올리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 ① "고승덕, 미국 영주권자 아니다"…조희연의 운명은?② 고승덕 "난 '네이버'만 써…미국 쳐다만 봐도 괴롭다") 이번 국민 참여 재판은 검찰이 조희연 교육감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조희연 교육감이 2014년 5월 교육감 선거 당시 상대 후보 가운데 한 명인 고승덕 후보의 미국 영주권 의혹을 제기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것이죠
2015.04.22 11:01:27
참사 이후, "우리는 '온도의 공동체'입니다"
"들뢰즈라는 번개가 일었다. 아마도 어느 날 20세기는 들뢰즈의 시대로 불릴 것이다." 그 자신이 위대한 철학자였던 미셸 푸코는 자신의 동료 질 들뢰즈(1925~1995년)를 놓고서 이렇게 얘기했다. 들뢰즈 자신은 정작 이 말을 농담처럼 대수롭지 않게 들었다. 하지만 그의 20주기를 맞는 오늘의 시점에서 돌이켜 보면, 푸코는 아끼는 동료의 작업을 놓고서 놀랍도록 정확한 평가를 내렸다. 1995년 11월 4일, 프랑스 철학자 들뢰즈가 말 그대로 '홀연히' 세상을 떠난 지 벌써 20년이 되었다. 이미 생전에 현대 철학사의 가장 중요한
강양구 기자, 이명선 기자
2015.04.20 14:52:16
들뢰즈가 묻는다…"목숨 걸고 생각할 준비가 되었나"
2015.04.17 17:26:09
성완종 충청 광폭 행보…"나 지금 떨고 있니?"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전 새누리당 의원)의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정국을 강타하는 가운데, 그와 평소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여야 정객의 이름이 관심을 끌고 있다. 2013년 4월 재·보궐 선거 당시 3000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도 충청 출신이다. 생전에 성완종 전 회장은 충청 지역 시공 능력 1위 기업인 건설 업체 경남기업을 토대로 충청권 출신의 정치권 인사들과 전 방위적인 관계를 맺어왔다. 특히 '성완종 리스트'와 함께 오르내리는 '충청포럼'은 지난 2000년 성 전 회장이 창립을 주도한
2015.04.15 11:35:26
사람들이여, '인구 폭탄'을 두려워하라!
몇 년 전 결혼을 할 때 평소 존경하던 김성훈 선생님께 주례를 부탁드렸다. "주례는 칠순까지만 서기로 했다"며 고사하시는 선생님께 결혼식이 음력으로는 섣달이니 꼭 부탁드린다고 집요하게 매달렸다. (마침 그해 선생님께서 칠순이셨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결국 허락을 얻었는데, 김 선생님께서 조건을 달았다. 결혼식에서 아이 둘을 낳겠다고 서약을 하라는 것이다. "이 땅에 태어나서 최소한 자기 몫의 후손을 남기는 건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둘이니까 둘 이상은 꼭 낳으세요. 그거 약속 못하면 주례 못 섭니다." 앞뒤 가릴 처지가 아니었던 터
2015.04.10 18:20:16
과학 전문 기자 강양구의 변심이 반가운 이유
강양구 기자에게.잘 지내시죠? 그러고 보니 강 기자의 미국 생활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기자로서 이런 엄한 시절에 현장을 떠나 있는 마음이 어떨지 짐작이 갑니다. 그래서 새로 펴낸 세 바퀴로 가는 과학 자전거 2(뿌리와이파리, 2014년 12월 펴냄)의 서문도 세월호 이야기로 시작한 것이겠지요. 하지만 그런 단절이 또 다른 시각과 관점을 강 기자에게 던져주리라 생각합니다. 귀국해서 그 절실함을 실천으로 펼쳐내시면 되겠지요.그동안 강 기자가 그리웠습니다. 문득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때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강 기자가 대학교 4학년 마
이명현 천문학자
2015.01.09 18:10:51
"미국 병원은 할인도 해준대!"
- '준이 아빠'의 미국 의료 체험기1미국에서 '제왕절개' 가 두려운 이유?2미국 병원 맨얼굴, "떼인 병원비 받아드립니다!"3'오바마의 꿈'은 왜 미국인을 사로잡지 못했나?앞서 3회에 걸쳐'준이 아빠의 미국 의료 체험기'를 연재한강양구 기자입니다.세 편의 글이 연재되는 동안 많은 분들이 참으로 다양한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그 중 일부는 연재가 진행되는 동안에 답변이 되기도 했고, 때로는 새로운 오해-"의료 민영화를 부추기는 기사다!"-를 낳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빌려서 간단히 제 생각(!)을 정리하는 기회를 가지려고
2014.11.02 16:48:06
'오바마의 꿈'은 왜 미국인을 사로잡지 못했나?
- '준이 아빠'의 미국 의료 체험기1미국에서 '제왕절개' 가 두려운 이유?2미국 병원 맨얼굴, "떼인 병원비 받아드립니다!"그렇게 한바탕 난리를 치르고 나서 몇 주가 흘렀습니다. 어느 날, 아기의 기저귀 냄새가 심상치 않은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아니나 다를까, 기저귀를 열어봤더니 설사였죠. 이런 날은 꼭 주말입니다. 주말 내내 아빠, 엄마 모두 노심초사하면서 하루 종일 아기의 엉덩이에 코를 박고서 냄새를 확인하고, 변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보냈습니다.다행히 월요일 아침이 되자 설사도 멈추고, 주말 내내 쳐져 있던 아기도 기운을 차
2014.10.13 17:11:25
미국 병원 맨얼굴, "떼인 병원비 받아드립니다!"
☞‘준이 아빠’의 미국 의료 체험기1:미국에서 ‘제왕절개’ 가 두려운 이유?미국에 오면서 우리 가족의 유일한 바람은 '몸 건강히 있다가 다시 돌아가는' 거였어요. 특히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기의 건강이 최우선이었죠. 그래서 열이라도 있는 것 같으면 아빠, 엄마가 노심초사했습니다. 실제로 갑작스럽게 열이 나서 한국에서 가져간 해열제를 먹인 적도 있었고요. 어쨌든 가능하면 병원 문턱을 넘지 않는 게 목표였죠.그러다 결국은 선택의 순간이 왔습니다. 아파트 한 구석의 작은 피트니스센터에 놓인 러닝머신 벨트에 아기 오른쪽 손이 낀 것이죠.
2014.10.09 09:5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