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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양구"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0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메르스 환자 9명으로 늘어, 6번 환자 악화
메르스(MERES·중동 호흡기 증후군) 환자가 9명으로 늘었다. 추가로 확인된 2인은 최초 환자(68)를 치료하던 의료진과 같은 병동을 사용하던 환자다. 보건복지부는 최초 환자를 진료했던 의료진(30·여)과 최초 환자와 같은 병동의 다른 병실에 입원한 환자(56)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메르스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여덟 번째 메르스 환자는 애초 26일 1차 검사 때는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28일 다른 검체로 다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받았다. 이 환자는 최초 환자가 처음 찾은 병원에서 진료에
강양구 기자
2015.05.29 12:32:41
6월 6일, 서울시청에 100명의 슈퍼 영웅이 뜬다!
2009년 9월 26일, 38개국 44개 장소에서 3860명의 평범한 시민이 모였다. 아시아의 방글라데시·베트남, 아프리카의 우간다·남아프리카, 남아메리카의 브라질·칠레, 캐나다·미국 등 전 세계 곳곳마다 100명 남짓한 시민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사전에 성, 연령, 직업, 학력 등의 대표성을 염두에 두고 무작위로 추려진 이들이었다. 이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제15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논의할 의제를 미리 검토하고 나름의 권고를 내는 것. 이를 위해서 사전에 이들에게는 기후변화협약
2015.05.29 11:30:59
"연금 전쟁, 노인 아닌 청년의 싸움이다!"
국민 연금 소득 대체율 50% 인상을 놓고서 정부, 청와대에 '일당백'으로 맞서고 있는 김연명 중앙대학교 교수(사회복지학)는 요즘 조바심이 납니다. 이번에 국민 연금 소득 대체율 인상이 좌절되면 '복지 국가 대한민국'의 꿈이 이뤄질 가능성이 더욱더 희박해지기 때문입니다. 그가 국민 연금 소득 대체율 인상에 이토록 적극적으로 매달리는 것도 이런 사정 탓입니다. 복지 국가는 시민의 강한 지지 없이는 가능하지도, 지켜지지도 않습니다. 복지 국가에 대한 시민의 강한 지지는 도대체 어디서 나올까요? 그것은 늙고, 아프고, 직장을 잃었을 때
강양구 기자, 김윤나영 기자
2015.05.20 15:52:31
국민 연금의 비밀…골드만삭스는 왜 MB를 영접했나?
정부와 청와대가 국민 연금 소득 대체율을 40%에서 50%로 올리는 안을 놓고서 연일 "기금 고갈", "세금 폭탄" 등의 주문을 되뇌며 맹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이런 맹공격에 사실상 나 홀로 맞서는 지식인이 김연명 중앙대학교 교수(사회복지학)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나 언론은 그의 입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죠. 그런데 이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상식으로는 참으로 납득이 안 되는 일이 있습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청와대는 국민 연금 보험료를 두 배로 올려서라도 거대 국민 연금 기금을 유지하지 않으면, 다음 세대가 엄청난 부담을 안
2015.05.18 12:21:32
"국민 연금 고갈? 7일치만 적립하는 독일이 망했나?"
일당백. 최근 몇 주간 김연명 중앙대학교 교수(사회복지학)의 모습은 이 말에 딱 들어맞습니다.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놓고서 여야 합의 후에 불거진 국민 연금 소득 대체율 인상 논쟁에서 담당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물론이고 청와대와 말 그대로 혼자서 '맞짱'을 뜨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입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청와대 대변인 등 권력자들이 한마디 하면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롯한 야당은 물론이고 언론도 김연명 교수의 입만 쳐다봅니다. 아니나 다를까, 몇 시간 뒤에는 정교한 데이터와 깔끔한 논리로 무장한 김 교수의 반론이 이어집니다. 교
2015.05.15 11:21:57
1급 발암 물질 마시며 외출하는 서울 시민
(☞관련 기사 : ① 미세 먼지, '괴물'이 실체를 드러내다, ② 오늘 1명이 또 '괴물'에게 먹혔습니다!, ③ 임신 중 담배 끊어봤자…아토피와 쪼그라든 폐!) 2015년 3월 23일, 프랑스 파리 아침이 밝았지만 파리의 상징 에펠탑은 잿빛으로 흐릿했다. 며칠째 계속된 스모그 탓이다. 르몽드가 "꽉 막힌 방에서 어른 8명이 동시에 담배를 피우는 셈"이라고 묘사한 바로 그 대기오염이다. 평소보다 더 많은 교통경찰이 여기저기 서 있다. 본격적인 월요일 출근이 시작되자 곳곳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시작한 차량
2015.05.13 11:11:11
임신 중 담배 끊어봤자…아토피와 쪼그라든 폐!
(☞관련 기사 : ① 미세 먼지, '괴물'이 실체를 드러내다, ② 오늘 1명이 또 '괴물'에게 먹혔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5년 초, 묵시록 같은 제목을 단 책 한 권이 나왔다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사라졌습니다. "미세 먼지 PM10에 덮힌 한국의 미래"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의 제목은 '아픈 아이들의 세대'. 저자는 나중에 '88만 원 세대'로 유명해진 경제학자 우석훈 박사입니다. 지금도 책이 나오자마자 한 토론회 장에서 발표하던 우석훈 박사의 모습이 생생합니다. 그는 서울이 "아이를 낳을 수도, 건강하게 기
2015.05.07 15:16:53
오늘 1명이 또 '괴물'에게 먹혔습니다!
(☞관련 기사 : ① 미세 먼지, '괴물'이 실체를 드러내다) 이 연재를 유심히 보는 독자라면 흔히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석면의 위험을 들어본 적이 있겠죠. 사실 석면은 그 정체가 확실히 밝혀진 미세 먼지의 한 종류입니다. 길이 10마이크로미터(10의 –6미터) 이하의 바늘처럼 생긴 석면 먼지가 공기 중을 돌아다니다 우리 몸속의 폐로 들어와 치명적인 폐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석면에 붙은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은 그다지 어울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석면은 마치 할리우드 영화 속의 엽기적인 살인마처럼 살인 현장
2015.04.30 14:38:13
"조희연 교육감, 아무리 급해도 이건 아니오!"
아이를 서울 시내 초등학교에 보내는 직장 동료의 전언이다. 지난 주말 같은 학교 학부모들을 만났는데 하나 같이 수심이 가득하더란다. "조희연 교육감은 어떻게 될까요?" 기자로 일하는 학부모를 만나자마자 이구동성으로 묻는 이 질문에 동료는 새삼 놀랐다. 다시 한 번 좌초될 위기에 처한 서울시 교육 개혁에 얼마나 많은 학부모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지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서울시뿐이겠는가? 서울시가 우리나라 교육 행정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놓고 보면 지금 우리나라 교육 개혁이 위기에 처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검찰이
2015.04.28 16:16:08
노무현 죽이고 조희연 물어뜯은 검찰의 횡포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듣고 또 들어 진부한 얘기지만, 현대 대의 민주주의의 핵심에 선거가 놓여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래서 민주주의 국가임을 표방하는 대한민국도 대통령, 국회의원 그리고 교육감 등 우리 삶을 좌지우지하는 권력자를 선거로 뽑는다. 그런데 최근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과연 이런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회의적이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검찰이 '허위 사실' 유포를 이유로 공직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하고, 법원이 이에 맞장구를 쳤다. 2심, 3심이 남아 있지만 현재로서는 1심의 결과가 뒤집어질
2015.04.24 14: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