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03일 1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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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죠? 아무래도 면접관이 정상이 아닌 것 같은데"
[프레시안 books] 시드니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나요>
"면접관이 모두 정상적일 수 없다. 우리가 사회에서 또라이를 만나듯 면접장에서도 그럴 수 있다." 책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나요>(시드니 지음·시공사 펴냄·296쪽)의 저자는 자신의 면접관 경험을 바탕으로 면접을 준비하는 지원자들과 자신처럼 처음으로 면접에 투입돼 당황하는 실무자급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신입 사원 채용 뿐 아니라
김효진 기자
2024.08.03 12:04:05
철학자 지젝, '폭력'을 말하다
[인문견문록] <폭력이란 무엇인가>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텔레그램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사상자나 가자에서 살해된 희생자들의 사진이 여과없이 올라오고 있다. 두 번의 세계대전을 경험했던 인류가 다시 전쟁의 문턱에 들어섰음을 느낀다. 어느 심리학자는 한국 사회를 '학대사회'라고 진단한다. 타인에게 가해지는 지속적인 폭력을 학대라고 지칭할 때 폭력사회가 더 정확한 말일 수도 있을 것이
김창훈 칼럼니스트
2024.08.03 09:08:34
'데모X랄크라시', 상식 독재의 시대를 들여다보다
[최재천의 책갈피] <상식의 독재> 한윤형 글, 생각의 힘
1980년대 사법시험 2차 주관식 과목에 '국민윤리' 가 있었다. 한국적 민주주의는 중요한 논제였다. 출제자 의도에 맞춰 논리를 정리하느라 고심했던 기억이 남아있다. 저자 한윤형이 (오늘날의) 한국적 민주주의를 정의했다. "비속어를 섞는 게 용서된다면, 내가 보기에 그것은 '인민지랄지배', 그러니까 '데모지랄크라시', 구성원 상당수가 본인의 이해관계와 정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2024.07.29 16:00:46
윤석열, '노무현 군국주의'의 진정한 후계자일지 모른다
[인문견문록] <촌놈들의 제국주의>
최근들어 한국이 좀 이상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한국산 무기에 대한 자부심과 칭송이 언론과 SNS에서 끊이질 않는다. 푸틴을 향해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국가는 한국밖에 없을 것이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포탄 지원에서 한국이 유럽을 압도했다는 사실에 한국인들은 자부심을 느낀다. 국제정치적으로 주변부에서 멈칫하던 대한민국이 전세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재래식 전력
2024.07.27 15:05:51
76년 전 국회에도 '막말', '페미 논쟁' 있었다?
[프레시안 books] 박혁 <헌법의 순간>
정치의 현장 국회는 언제나 경원의 대상이었지만, 22대 국회 개원 후의 풍경은 도를 넘은 것 같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임기 개시 두 달이 되도록 개원식도 열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청원심사를 빌미로 초유의 '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가 열리고, 상임위원장이 근거도 없이 증인에게 학원 강사처럼 '5분간 퇴장'을 명령하며, 본회의장에서는 의원이 의장석에 경의표
곽재훈 기자
2024.07.27 12:25:07
"다 아는데 왜 재밌지?"…'찐 한국인'이 쓴 대한민국 영어 설명서
[픽터뷰] < K를 팝니다 > 저자 박재영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숫자가 연간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어느 날 문득 한국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은 무슨 책을 읽고 있을까 궁금해서 '아마존'(Amazon.com)에 가서 검색 해봤어요. 영어로 된 한국 관련 여행서는 생각보다 적어서 10여권 밖에 안되고, 그중에서 한국인이 쓴 책이 한 권도 없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찐 한국
전홍기혜 기자
2024.07.21 05:01:50
세계 최고 과학자들이 쓴 글 26편, 과학과 인문학의 거리를 좁히다
[최재천의 책갈피] <큐리어스> 리처드 도킨스 외 25인 글, 이한음 번역
이반 파블로프가 1936년 여든일곱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직전 '러시아의 젊은 학도에게 남기는 유산'이라는 글을 남겼고 글은 <파블로프의 마지막 유언>이라는 책으로 출판됐다. 책의 마지막은 이런 경고로 끝맺는다. "과학은 개인에게 평생을 바치라고 요구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당신의 목숨이 두 개라도 부족할 것이다. 부디 자신의 연구와 탐구에
2024.07.20 14:58:46
성수대교, 삼풍, 씨랜드…개인이 알아서 한다는 '자립우화' 버려야 산다
[프레시안 Books] <사고는 없다>
대한민국은 '참사의 나라'이자 '참사 회피의 나라'이다. 사람들이 일하다 걷다가, 또 출퇴근 길과 여행 길에 죽었다. 국가와 사회는 그저 '사고'일 뿐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무능을 덮었다. 성수대교 참사 30주기(32명 사망), 삼풍백화점 참사 29주기(502명 사망), 씨랜드 참사 25주기(23명 사망), 대구 지하철 참사 21주기(192명 사망), 마
이명선 기자
2024.07.20 13:01:03
김대중 이후의 민주당, 인권과 민주주의 아직도 살아 숨쉬나
[프레시안 books] <김대중 시대의 민주주의와 인권>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민주주의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정치 여정을 살펴보고 이를 분석‧평가해보는 연구서가 출간됐다. 김대중 학술원은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김대중 연구서 <김대중 시대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출간했다. 이는 지난 5월 출간된 <김대중의 성평등 : 대한민국 여성
이재호 기자
2024.07.16 15:59:21
아직도 혁명은 가능한가?
[인문견문록] <오늘날 혁명은 왜 불가능한가>
20세기 후반 신자유주의가 등장한 이후 자본주의는 심각한 갈등과 파괴를 초래했다. 자본주의가 삶의 토대인 땅으로부터 사람들을 떼어놓는 일에 집중한다면 신자유주의는 가족시스템을 포함한 모든 공동체로부터 개인을 분리해낸다. 세계 어디에서나 공동체는 무너져내리고 있다. 모두가 모두를 혐오하고 두려워하는 사회가 되어버렸다. 철학자 한병철은 이런 상황의 부당함을 논
2024.07.13 19:5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