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09월 18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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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재단은 남북관계 및 외교·안보와 관련한 현안 문제에서 사회 양극단의 갈등을 지양하고, 균형잡힌 시각과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민간 싱크탱크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 사회의 통일 역량을 강화하고 평화통일의 환경을 적극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총선 끝나도 외교는 그대로? 한국, 여기서도 저기서도 배제될라
[현안진단] 국제정세 변동 커지는데 '이념'보다 유연성 갖추라는 민심 받들어야
총선과는 무관하게 숨 가쁜 국제정세 변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결과는 야당의 압승이다.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곧바로 사퇴했고, 한덕수 총리와 대통령실의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및 수석급 인사들이 사의를 표명했다. 선거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매 선거가 그렇지만 이번에도 광풍이
윤 정부, 새 통일구상 발표? '민족공동체 통일방안', 손댈 일 아냐
[현안진단] 국민적 합의 없는 통일 담론, 소모적 논쟁만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통일구상 김정은 위원장의 한반도 2국가론과 통일·민족 개념 폐기 선언의 파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대남정책 변화와 관계없이 통일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주목할 부분은 윤석열 정부가 올해 광복절을 계기로 새로운 통일구상을 공개할 계획이라는 것과, 정부 공식 통일방안인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의 수정·보완 가능성도 제
한반도 주도했던 '중재자' 한국, 6년 만에 일본과 자리 바꾸며 '관찰자'로
[현안진단] 북·일 정상회담 대비한 외교를 준비할 때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서 북·일 평화프로세스로 지금 동북아에서 2018년에 시작되어 2019년에 중단되었던 평화프로세스가 재현되고 있다. 다만 한국과 일본이 자리를 바꿔 앉았다는 점이 큰 차이다. 2018년은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의향을 밝히면서 열렸다. 이후 판문점과 평양, 싱가포르와 하노이, 베이징, 다롄, 블라디
김정은, 지방 발전 원한다면 비핵화와 외교의 길로 나와야 한다
[현안진단] '지방발전 20×10정책' 나온 배경과
지방경제의 낙후성을 자인한 북한 북한이 연초부터 갑자기 '지방발전 20X10정책'을 강조하고 나섰다. 평양과 지방의 경제력 격차가 너무 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2021년부터 시작된 '국가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하다 보니 지방경제의 낙후성이 더 심각하게 부각됐을 수 있다. 그런데 평양과 지방간의 격차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김정은
김정은은 왜 "남북관계 단절"을 선언했을까
[현안진단] 남북관계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신년 초 공개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9차 전원회의(2023.26~30) 결정문과 1월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 내용을 둘러싸고 국내 정책당국자와 북한 전문가들 간에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거칠고 과격한 언사뿐만 아니라 북한의 기존 입장을 완전히 뒤엎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김일성-김정일 정권의 연장선에서 김정은 정권과 북한 체제를 보아왔
김정은의 위험한 도발, 미군 힘만 빌리면 막을 수 있나
[현안진단] 남북관계 파탄 예고한 김정은…남북기본합의서 정신 지켜야
김 위원장의 세 가지 포기 선언 2024년 1월 개최된 북한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김정은 국무 위원장은 근 80년간 지속되어온 남북관계사에 종언을 고하고, 한반도 두 국가론에 기초한 대남정책의 근본적 전환을 선언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북한 역사에서 '통일', '화해', '동족'이라는 개념 자체를 완전히 제거할 것을 지시했다. 통일, 평화, 민족 개념의
김정은의 통일문제 언급, '북한 독립' 선언일까
[현안진단] 남북관계, 국가관계로 바뀌나
노동당 제8기 9차 당 중앙 전원회의, 무엇을 말하고 있나 북한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9차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결과 문헌을 출판하여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에게 배포했다고 전원회의 종료 하루 만에 보도(2023. 12. 31)했다. 정례적인 연말 전원회의는 당해 년 사업을 결산하고 다음해 목표를 제시하며, 때로는 그
김정은, 일본과 같은 '입헌군주제' 꿈꾸나
[현안진단] 2023년 북한정세 평가와 2024년 전망
정치부문 : 김씨 일가의 왕족화를 지향하는 체제 정비 지속 2023년 북한 정치의 중심은 '김주애'의 등장이다. 2022년 11월 18일 화성 17 시험발사 현장에 김주애가 처음 모습을 보였다. 당시 장거리 미사일과 관련된 행사에는 주로 김주애가 나타났기 때문에 대체로 북한이 미래 세대를 보장하는 상징을 연출한다고 분석했다. 그런데 2023년 김주애의
미·일만 바라보는 윤석열, 자주적 외교 펼치며 입지 넓히는 일본
[현안진단] 한·일관계의 세 가지 리스크와 윤석열 외교의 향방
윤석열 정부 1년의 최대 치적, 한·일외교 '정상화' 현 정부와 여당 주요 인사들은 정부 출범 1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한·일외교 정상화'를 한·미동맹 복원과 함께 '윤석열 정부 최대 치적'으로 손꼽았다. 두 가지 '성과'는 8월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하나로 이어져 한·미·일 안보협력이 '획기적인 수준'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 출발점이 되었던 것이 윤석
북한에 대한 제재, '만능' 아니지만 '무용'하지도 않다
[현안진단] 제재 효과 논쟁 멈추고 평화 로드맵 시작해야
대북 제재 장기화와 '제재무용론' 최근 북한의 매체들은 올해 농사 성과를 강조하며, 각 농장의 풍작과 결산분배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쌀과 옥수수 가격도 하향세로 돌아섰으며, 지난 8월 간석지 농장 침수로 질책을 받았던 김덕훈 총리도 자리를 유지한 채 현지 지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김정은 위원장 방러 직후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