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2일 2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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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오름
'인권오름'은 제주'오름'의 품처럼 인권이 사람들의 삶을 아늑하게 품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주간 인권 신문으로, 보편적 인권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진보적 인권의 관점을 소통하려고 합니다.
박정희가 죽었을 때, 교실에서 울었던 이유
[인권오름] 진실에 대한 권리의 침해는 기록에 대한 권리 침해
나는 국정 교과서 세대다. 박정희 독재자가 죽었을 때 나는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교실에서 펑펑 울었다. 왜냐면 나는 그가 독재자인지 몰랐기 때문이다. 주말마다 학교 운동장에서 틀어주는 영상을 보며 퍼스트레이디였던 육영수 여사의 선행 소식만을 접했던 나로서는 당연한 태도였다. 나의 사회인식과 감수성은 학교에서 배운 대로였다. 그가 독재자인 걸 안 것은 중학교
명숙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김초원·이지혜 선생님의 눈물
[인권오름 : 인권으로 기억하는 4.16] 죽음 앞의 차별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겠다는 약속은 참사 당일에 벌어진 일을 복기하는 데에 그쳐서는 안 된다. 4.16연대는 '존엄과 안전에 관한 4.16 인권 선언'을 추진하며 인권으로 4.16을 기억해보자고 제안한다. 기억은 행동이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 달라져야 한다는 열망은, 무엇이 어떻게 달라져야 할지 끊임없이 질문하는 행동이 되어야 한다. 인권오름과 프레시안에 매
이종걸 친구사이 사무국장
국회에도 공개 못하는 인권위 초특급 기밀 보고서?!
[인권오름] 인권위, 성소수자 인권 보고서를 공개하라
지난 15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 회견이 열렸다. 취임 한 달여 밖에 되지 않는 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을 "인권 침해"로 진정하기 위해서다. 2014년, 인권위는 "성적 지향에 대한 차별 시정을 하는 유일한 국가 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이 요구된다"며 '성적 지향‧성별 정체성에 따른 차별 실태 조사'를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과
정현희 SOGI법정책연구회 상임연구원
난민 수용 인원 늘린 미국·독일, 진실은…
[인권오름] 난민에게 정말 필요한 것
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 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속에서 진짜 인권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나누기 위해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들이 하나의 주제에 대해 매주 논의하고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인권감수성을 건드리는 소박한 글들이
초코파이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