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05일 2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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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주
jodeng78@gmail.com
현재 정의당 부설 정책연구소 '미래정치센터' 소장을 맡고 있습니다. 원래는 천문학자를 꿈꾸었던 청년이었으나 언제부턴가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이 행성에 더 관심 가지게 되었습니다. 국회, 서울시, 청년유니온 등 다양한 곳 에서 일하며 우리 사회가 더 나아지기 위한 방법을 탐구해 왔습니다. 프레시안에 연재하는 '조성주의 생각'에서는 진보정치와 사회운동이 한번 고민해봤으면 하는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다루어 볼 생각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우리가 가진 유일한 패가 '폭력'뿐인가?
[조성주의 생각] 폭력과 평화의 이분법
지난 5일, 2차 민중 총궐기 집회가 있었다. 물리적 충돌이 있었던 1차 집회에 비해 평화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집회 후 평화적 시위에 대한 자찬 또는 '평화' 집회라는 명분이 민중 총궐기의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논쟁은 예고된 3차 민중 총궐기 집회와 정부와 새누리당의 노동법 개악 강행 조짐으로 인해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다.
조성주 정의당 미래정치센터 소장
"박근혜, 퇴임 후 수렴청정"…소문의 진실은?
[조성주의 생각] 정당의 리더에 대하여
청와대가 개각을 단행했다. 메시지는 명확하다. 2016년 총선을 박근혜 대통령의 리드하에 치르겠다는 것이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과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의 교체도 그렇고, 기획재정부나 교육부 차관 교체 역시 현 장관인 최경환 부총리나 황우여 부총리의 당 복귀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무성하다. 한켠에서 윤상현, 김재원 두 청와대 정무특보의
독일에는 있고, '헬조선'에는 없는 것
[조성주의 생각] 난민을 환영하는 나라
감동적인 장면이었다. 전쟁을 피해 국경 몇 개를 넘는 피난 끝에 독일의 기차역에 도착한 시리아 난민들을 환영하러 나온 독일 시민들의 모습은. 그것은 인류가 인류에게 보여줄 수 있는 가장 따뜻한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들게 했다. 많은 사람들이 메르켈 독일 총리의 새로운 난민 정책과 자발적으로 난민들을 환영하고 도우려는 독일 시민들의 시민의식을 칭찬한다
통일 대박? '평화의 기원'을 찾아라!
[조성주의 생각] 평화를 생각한다
긴장으로 치닫던 남북관계가 남북 고위당국자 협상을 통해 극적 해결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지뢰문제와 대북확성기, 포격 등으로 이어진 남북 간의 긴장 상태는 여전히 우리가 불안정한 평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 긴장은 평화의 소중함을 상기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일부 극우보수주의자들의 전쟁불사론과 같은 주장들이나 북한의 호전적 반응과 태도들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