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1일 2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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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세월호 유족의 은인"…故김관홍 잠수사 추모 물결
"그의 아픔과 고통 우리 모두가 짊어져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수색작업을 벌였던 민간잠수사 고 김관홍 씨의 발인이 19일 오전 진행됐다. 유가족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경근 4.16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에 앞서 18일 밤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문화제가 서울 은평구 서울서북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세월호 유가족을 비롯해 고인과 함께 구조 작업에 나섰던 민간 잠수사들, 시민 등
여정민 기자
정세균 "국회 청소노동자, 직접고용"…5년 만에 실마리
한국노총 "정치가 바뀌어야 삶이 바뀐다는 것 실감"
정세균 국회의장이 16일 위탁업체 소속으로 일하고 있는 국회 환경미화 노동자들을 직접고용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환경미화 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은 18대 국회 때부터 논란이 돼 왔던 사안이다. 2011년 박희태 당시 국회의장이 이들에 대한 직접고용을 약속한 바 있지만, 새누리당 등의 반대로 쉽게 실마리를 풀지 못한 채 수년간 해결되지 못했었다. 그랬던 국회 청소
[속보] 경찰, 참여연대 등 10곳 압수수색 중
4.13 총선 낙선운동 선거법 위반 여부 수사 이유
경찰이 4.13 총선 당시 낙선운동을 벌였던 '2016 총선시민네트워크(총선넷)' 관련 단체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6일 총선넷의 낙선운동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사건과 관련해, 참여연대와 안진걸 총선넷 공동운영위원장의 자택 등 10곳에 대해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
이재명 "내 90일치 일정? 대통령의 7시간부터 공개"
행자부 "업무추진비 확인 목적"
행정자치부가 이재명 성남시장의 일정 자료 제출을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시장은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에 반발해 14일로 8일째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중이다. 이날 행정자치부와 성남시의 말을 종합해 보면, 행자부는 정부 합동감사를 진행하면서 2014년 1월부터 2016년 6월 사이에 90일을 특정해 이 시장의 일정을 제출하라고 성남시에 요구했다.
검찰, 한상균에 '8년 구형'…"노동계 전체 일탈"
민주노총 "위기 처한 정권과 검찰의 정치 보복"
검찰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징역 8년을 구형했다. 지난해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혐의 등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심담) 심리로 13일 열린 한 위원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한상균 위원장이 주도한 모든 집회에서 경찰관 116명이 상해를 입었고 경찰버스 44대가 파손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구형의 이유를 설명했
"이사회 결의 성과연봉제 무효"…국회입법조사처 답변
심상정 "위법하게 추진된 성과연봉제, 안 하느니만 못한 일 될 것"
국회입법조사처가 "공공기관에서 이사회 결의만으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것은 노동관계법상 무효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최근 공공기관에서 노조 동의나 노사 합의 없이 이사회 결의만으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고 있는데, 국회입법조사처가 그 효력이 없다는 판단을 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근로기준법에서 정하고 있는 제대로 된 절차를 무시하고 강행하고 있는 정부의
양대 노총 "성과 연봉제 일방 도입, 법률 투쟁 나서"
근로기준법 94조 위반…유일호 기재부 장관 고발도
박근혜 대통령이 주관하는 공공 기관 워크숍을 앞두고 양대 노총 공공 부문 노동조합이 정부의 성과 연봉제 추진의 불법성을 따지기 위한 법률 투쟁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성과 연봉제 도입을 의결한 각 기관의 이사회 의결에 대한 무효 소송 혹은 취업 규칙 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한다는 것이다. 양대 노총 공공 부문 공동 대책위(공대위)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민
서울메트로 "작업일지 조작 지시" 시인
조선일보 "구의역 '작업 도중 통화해 사고' 오보" 사과
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서울메트로가 스크린도어 정비업체에 근무 일지 조작을 지시한 사실을 시인했다. 사고 발생 시 2인1조로 출동하게 돼 있지만, 사실상 이 매뉴얼이 현장에서 작동하기 어려운 구조임을 메트로 측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의미다. 서울메트로 정수영 사장 직무대행(안전관리본부장)은 3일 서울시의회 특별 업무보고에서 "
메트로 "고인에 책임 전가 죄송"…뒤늦게 사과
"자회사 통한 관리업무 직접통제" vs. 노조 "무늬만 다른 용역업체"
서울 구의역에서 열아홉 살의 스크린도어 정비 노동자 사망한지 5일 만에 서울메트로가 고개를 숙였다. 서울메트로는 1일 구의역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는 고인의 잘못이 아닌 관리와 시스템의 문제가 주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울메트로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정수영 안전관리본부장과 최병윤 서울메트로노동조합 위원장이 함께 섰다. 정수
서울메트로 "안전사고 발생시 하청업체 책임" 계약서
"고장시 1시간 내 출동 안 하면 손해배상 청구" 내용도
서울메트로가 용역업체와 맺은 용역 계약서에 "안전관리 사고 발생시 모든 책임을 하청업체가 진다"는 내용을 포함시킨 사실이 확인됐다. 사고의 책임은 용역업체에게 떠넘기고, 고장이 발생했을 때 빠른 조처를 하지 않으면 용역업체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도 계약서에 들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 구의역에서 발생한 스크린도어 정비 노동자 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