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19일 2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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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기억하는 일=5.04㎡ 독방
[손문상의 리사이클링 아트] 인권운동가 박래군
5.04제곱미터의 박래군 그의 옥중편지를 꼼꼼히 읽는다. 인권운동가의 5.04제곱미터 독방에선 풀벌레가 그의 인권과 교감하는 살아있는 유일한 존재다. 500일 만에 '세월호를 잊지 말자 호소하고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일'은 이제 조롱받는 것을 넘어 인신 구속을 감수해야 하는 위험한 행위가 되었다. "영혼을 파는 사람은 되지 말자"라는 자의식에 가까운 상식
손문상 화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