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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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 함께 읽어 마땅한 사상가가 있구나"
[화제의 책] <신영복 함께 읽기>
우리 근현대 출판의 역사를 통틀어 이렇게 많은 필자가 여러 각도에서 살아 있는 인물을 조명한 책이 있었을까? 한 사람의 삶과 말과 글이 한 시대의 중추를 정확히 건드릴 때, 더구나 그것이 일관성을 보여줄 때, 우리는 그 사람을 사상가라 부를 수 있다. 그렇다면, 신영복
표정훈 출판평론가
和而不同의 토론과 논쟁
<서평> 박노자ㆍ허동현의 한국근대 논쟁 '우리 역사 최전선'
이 책에서 박 교수와 허 교수가 보여 준 일합 일합이 위와 같은 고집과 강요와 부족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 그래서 요즘 유행하는 말을 빌리면 다양한 ‘코드’가 화이부동(和而不同)하면서 소통할 수 있다는 걸 예증하고 있다는 사실. 이야말로 나로서는 이 책을 읽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