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4일 1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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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에 '어린이'가 보이지 않는다
[서리풀 연구通] "학교 폐쇄·온라인 강의·돌봄교실 운영 등 어린이의 의견도 물어야…"
코로나19는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데 반해, 여전히 취약할수록 잘 드러나지 않은 문제들은 산적해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경험하고 있는 문제 역시 그렇다. 코로나19 유행 전에도 우리 사회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은 보호의 대상이었지 주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재는 아니었다. 사회적 재난 상황이 되었다고 해서 갑자기 이들의 목소리가 전면에 등장
팥수수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아동·청소년에게는 코로나19 방역만큼 '밥'도 중요하다!
[서리풀 연구通] 코로나19 대유행, 가난한 가정 아이들에게 적절한 영양 공급 필요
코로나19 유행이 길어지면서 아동·청소년들이 학교를 가지 못하는 날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학교 급식으로 영양을 보충하고 끼니를 대체해왔던 아동·청소년들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대한 두려움에 배고픔까지 더해진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보호자의 실직이나 휴직 상태가 장기화되면서, 그 숫자는 작년에 비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집계
코로나 시대, 어린이들은 더 두렵다
[서리풀 연구通] 감염병 유행 시기 아동의 정신건강, 어떤 돌봄이 필요할까?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퍼져나갈 즈음, 유럽소아과학협회-유럽국가소아과협회연합(The European Paediatric Association–Union of National European Paediatric Societies and Associations, EPA-UNEPSA)는 관련 정보와 과학적 지식의 공유를 목적으로, 중국의 주요
변희수, 숙대입학 포기생, 그리고 박한희라는 이름
[서리풀 연구通] 차별적 뉴스가 성소수자 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위협한다
설 연휴를 전후로 이어진 트랜스젠더 변희수 하사의 강제 전역, 트랜스젠더 A씨의 숙명여대 입학 포기 관련 뉴스들은 희망과 실망을 동시에 느끼게 했다. 예전에 비해 사회가 훨씬 나아지고 있다는 희망과, 여전히 이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인가라는 실망 말이다. 성소수자들의 권리를 배척하는 이들과 옹호하는 이들이 격돌하고, 그 어느 때보다 성소수자, 특히 ‘트랜스젠
10대 성병환자 증가, 누구 탓?
[서리풀 연구通] 청소년의 성건강을 위태롭게 하는 낙인과 차별
작년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최근 5년간(2014년~2018년) 청소년 성병 진단 실태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성병으로 진료를 받은 10~19세 청소년이 5만 6728명에 달하며,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 한다.(☞ 바로 가기 : '')'공부해야 할 시기'라는 사회적 압박
"가난한 부모는 '사회적 유대'가 불가능하다"
[서리풀 연구通] 청소년의 건강권, 청소년의 정치 참여가 절실하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드러난 자녀교육과 관련한 '합법적' 특혜가 논란의 중심에 있다. 학교와 전문가인 학부형이 협력하여 학생들의 전문성 함양을 도와준다는 '학부형 인턴쉽 프로그램' 등 대입 관련 각종 엘리트 프로그램의 존재에 꽤 많은 사람들이 놀랐고, 아득한 박탈감을 느꼈다.(☞
장애인 의료 이용, 벽을 깨부수자
[서리풀 연구通] 장애인 건강권 보장돼야
지난 4월 20일은 장애인 차별철폐의 날이었다. 당시 빈곤사회연대 활동가는 개인 소셜미디어에 "오늘 장애인의 날이라 장애인 콜택시가 무료라고 한다. 장애인운동단체는 동정과 시혜의 장애인의 날, 1년 중 하루만 외출하는 장애인의 날을 거부하고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 오늘을 기념한다. 장애인의 날 '콜택시 무료'가 아니라 언제나 어디든 갈 수 있는 때 가는 그런
'공식 돌봄'과 '비공식 돌봄'의 차이, 아시나요?
[서리풀 연구通] 국가와 사회의 '책임'이 강화돼야
2019년은 황금돼지해라고 한다.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언론과 정부는 '운세'까지 활용하고 있다. 황금돼지해에 태어난 아이들은 재물운이 있고 뭐라도 다 좋단다. 그리 되면 참 좋기는 하겠는데, 지난해에 비추어 올해 태어난 아이들에게 갑자기 무슨 좋은 운이 따라 붙을지 아무리 주변을 둘러보아도 짐작 가는 바가 없다. 올해 태어난 아이들이 유치원을 가게 될
'건강 불평등'을 정치 의제로 만들기 위해
[서리풀 연구通] 건강 격차, 제대로 알려야 한다
높은 관심 속에 치러진 '613 지방선거(제7대 지방선거)'가 있은 지 벌써 세 달이 흘렀다. 당시 한국 건강 형평성학회(☞바로 가기)는 지역 정치에서 건강 불평등 문제가 다루어지길 바라면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학회 소속 연구자들이 분석한 지역별, 소득계층별 건강 격차 프로파일을 공개하고, 국회 토론회와 언론 기고 활동, 여러 지역의 보건의료 전문가와
우린 '기술 기반 성폭력'에 노출돼 있다
[서리풀 연구通] '디지털 성폭력' 적극 대처해야
수많은 언론이 하루가 멀다 하고 최신 의학 기술이나 '잘 먹고 잘 사는 법'과 관계있는 연구 결과를 소개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하루에 ○○ 두 잔 마시면 수명 ○년 늘어나" 같은 것들입니다. 반면 건강과 사회, 건강 불평등, 기존의 건강 담론에 도전하는 연구 결과는 좀처럼 접하기 어렵습니다. 프레시안과 시민건강증진연구소는 '서리풀 연구통通'에서 매주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