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4일 2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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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수시로 만나자"
문재인 "통 크게 대화"…김정은 "툭 터놓고 얘기"
김정은 위원장은 27일 판문점 남쪽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수시로 만나서 한반도에 걸린 문제를 풀고, 마음을 합치고 의지를 모아 나가면 우리가 '잃어버린 11년'이 아깝지 않게 좋게 나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남북 정상회담을 정례화할 뜻을 밝힌 것이다. 두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기 전에 '평
판문점 공동 취재단·김윤나영 기자
남북 정상에게 '금단의 선'은 없었다
김정은 "새로운 역사, 평화의 시대" 다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이뤄졌다. 두 정상은 군사분계선에서 손을 맞잡고 남쪽 땅과 북쪽 땅을 함께 넘나들어 눈길을 끌었다. 검정색 인민복을 입은 김정은 위원장은 오전 9시 28분 판문점 북측 구역인 판문각에서 군사분계선까지 수행원들을 대동하고 걸어서 내려왔다. 환하게 웃으며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