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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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먹어도 되는가?" 조선 선비의 대답은…
[유학자의 동물원 ①] 선비, 육식을 고민하다
조선 시대 '선비'와 '동물'은 왠지 어울리지 않습니다. 의복을 갖춰 입은 다음에 꼿꼿이 앉아서 유학 경전을 읊는 그들이 하찮은 미물인 동물에 관심을 가졌을 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달랐습니다. 조선 시대 최고의 유학자 가운데 하나인 이익은 "고기가 되어야 하는 짐승들의 물음"을 들으며, 육식을 해야 할지를 고민했습니다. 그의 고민을 따라가다 보면,
최훈 강원대학교 교수
고래 고기 먹는 대신 고래 관광은 어때?
[프레시안 books] 웨인 파셀의 <인간과 동물>
동물의 복지와 권리가 여전히 낯선 우리나라지만, 관련 도서는 꽤 출간되는 편이다. 주로 동물이 처한 열악한 현실과 그런 상황이 우리의 건강이나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고발하는 책들이다.그러나 그런 책들은 애초에 동물 복지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다시 확인하려고 읽는 경향이 크다. 다시 말해서 동물을 학대하거나, 학대까지는 안 하지만 그
학대받는 고양이, 슬럼가 청소년은 똑같은 존재!
[프레시안 books] 피터 싱어의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행동하는 양심청소년들의 역사의식이 없다고 해서 수능에서 한국사를 필수로 치르게 할 모양이다. 과연 시험을 보게 한다고 해서 없던 역사의식이 생길까? 역사 지식이 풍부한 사람을 역사의식이 깊다고 말할 순 없을 것이다.앎과 실천의 괴리 문제는 역사뿐만 아니라 여러 지적인 영역에서 생긴다. 논리적 또는 비판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들이 많고 나도 그런 시험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