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2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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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앞 해고 노동자 목소리마저 빼앗는 '알박기 집회'
[기고] 치외법권 지대가 된 현대기아차 본사 앞
지난 10일 현대기아차 옆에서는 무법천지의 상황이 연출되었다. 기아차 판매 영업을 하다가 내부고발을 이유로 해고된 뒤 10년째 투쟁 중인 박미희 씨의 활동을 지원하는 '박미희 공대위'에서 인도 한 쪽에 간이 천막을 쳤다. 천막을 치자마자 15명 정도 되는 성명 미상의 청년들이 몰려와 천막 철거를 강행했다. 대부분 위아래 검은 옷을 입었고 건장한 청년들이었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
"안전규정 어겨도, 증거 조작·은폐해도, 기사 한 줄 안 나가요"
[인터뷰] 부산 경동건설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숨진 故 정순규 씨 아들 정석채 씨
지난 2019년 부산 남구 문현동 경동건설 리인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故 정순규 씨가 추락해 사망했다. 높은 곳에서 공사를 할 때 안전을 위해 설치하는 '비계'가 허술했기 때문이다. KBS <시사직격> 팀의 조사 결과, 해당 비계는 안쪽의 안전난간대, 안전망 설치 등의 여러 규정을 어겼다. 그러나 경동건설은 서류 위조를 시도하는 등 사고 현장
"부당해고 없는 사회를 위해 연대합니다"
[기고] 9년째 투쟁 중인 해고노동자 박미희 님과 동행 취재기
눈발이 흩날리는 21일 오후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 박미희 씨가 나타났다. 앰프 스피커를 틀고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다른 동행인들도 함께 섰다. 피켓을 든 60대 남성과 20대 여성, '9년 차 해고자' 박미희 씨와 나눈 대화를 순서대로 싣는다.편집자 60대 최 모 씨와 대화 최창우 : 왜 이 자리에 나왔습니까? 최○○ : "해고를 당해
"박 대통령, '학교 앞 도박장 규제법'은요?"
[기고] 정방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 대표 인터뷰
온 나라가 도박 산업, 그것도 국가가 장려한 도박 산업으로 고통받고 있다. 그 가운데도 화상경마장은 도박 중동성이 강한 것으로 악명이 높다. 12월 30일 현재 708일째 현장 농성을 하고 973일째 반대 투쟁을 하고 있는 정방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원회 대표를 만났다. 정 대표는 "화상경마도박장이 500미터 안에는 5개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가